'교통전문가' 윤소식 청장의 기지(奇智)...스쿨존 제한속도 상향 점진적 확대 희망 목소리 증가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대전경찰청(청장 윤소식)이 시범운영 중인 ‘스쿨존 제한속도 상향’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교통전문가’로 알려진 윤소식 청장이 기지(奇智)를 발휘하여 적극 추진되고 있는 ‘스쿨존 제한속도 상향’ 시범운영은 운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장과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을 역임한 윤 청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평소에도 부단히 시민들을 위한 원활한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청장은 사고위험이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차량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제한속도 탄력운영과 일부지역 상향 시범운영을 위해 지난 5월 대전시 자치경찰위원회 담당부서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논의를 거친 후 녹색어머니회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교통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시범운영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여 결국 심의위원회 의결을 이루어냈다.

그 결과 지난 7월 1일부터 대전에서는 ▲ 탄력운영(주간 30km/h, 야간 50km/h) 1개소 ‘유성구 대덕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대덕대로 도룡삼거리∼연구단지네거리 부근 510m 구간’과 ▲ 속도상향(30km/h→50km/h) 2개소 ‘유성구 한빛어린이집 보호구역 내 현충원로 현충원역삼거리∼장대삼거리 700m 구간’ 및 ‘한밭대 어린이집 보호구역 내 동서대로 삼성연수원삼거리∼수통골삼거리 490m 구간’ 등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3개소는 일일 통행량이 3만대 이상이고, 최근 3년 동안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가 없었던 곳을 선정했으며, 시범운영 3개소의 제한속도 상향에 따라 무인교통단속장비 확충과 ICT첨단교차로 도입 등을 통해 보행자 안전시설을 보완·증진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했다.

대전경찰청이 시범운영 중인 ‘스쿨존 제한속도 상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5030’ 정책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이 없는 경우나 어린이의 도보 통행이 적은 어린이집 등에도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는 점 등 일부 불합리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통행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대전지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에도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운전자들이나 대다수 시민들은 어린이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을 전제로 대전경찰청이 시범운영 중인 ‘스쿨존 제한속도 상향’의 점진적 확대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에게 ‘스쿨존 제한속도 상향’ 시범운영으로 ‘엄지 척’ 평가를 받고 있는 윤 청장은 1965년 대전 유성 출생으로 대전외삼초·유성중·대전동산고를 졸업했으며, 경찰대 5기로 지난 1989년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08년 ‘경찰의 꽃’ 총경에 승진한 윤 청장은 경찰청 재정담당관·대전서부경찰서장·경찰청 장비담당관·서울중부경찰서장·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장·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경찰의 별’ 경무관에으로 승진해서는 청주흥덕경찰서장·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서울강서경찰서장·경찰청 정보심의관(공공안녕정보심의관)을 역임하였고, 지난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지낸 후 같은 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윤 청장의 대전외삼초 29회와 유성중 31회 동기동창이며, 이철구 전 경찰대학장은 대전동산고 3회 동기동창이지만, 경찰대는 1년 선후배 사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019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대책과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시행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477개소에 대한 제한속도를 30km/h 이하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단속장비를 확대 설치해 속도 규제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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