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19일 유튜브 생방송 통한 토론회 개최
20일 모바일투표 및 21일 ARS투표 후 22일 대의원 투표 결과 발표 예정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출마선언문 발표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양홍규)은 14일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 결과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과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등 두 명이 후보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2인 이상의 후보자가 접수 시 시당대회를 통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에 따라 시당은 두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시당대회 대의원들의 투표로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두 명의 시당위원장 후보자들은 총 615명으로 구성된 시당대회 대의원들에게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의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후보자들은 오는 19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토론회에서 정견발표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일 대의원들의 모바일투표와 21일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대의원들의 대상으로 실시하는 ARS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 ⓒ 뉴스티앤티

한편, 이은권 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 등록 이유를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의 임기가 만료(7월말)됨에 따라 저는 지금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위원장 후보등록을 마쳤다”면서 “무능한 문재인 정부에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들께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심판을 통해 정권탈환과 지방권력을 돌려주셨다”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소야대 국면과 맞물려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민선 8기 대전시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당원과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새 정부 출범과 12년만의 시정교체와 함께 당이 새롭게 변화하고 국민과 대전시민으로 부터 크나큰 관심과 우려를 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저는 대선과 지선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에 좌절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고 느낀 것을 늦기 전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저에게 대전광역시당위원장으로 대전시민과 국민의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민생현장 속에서 바닥 민심을 읽고 챙기며 끊임없는 성찰과 변화·쇄신·혁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겠습니다”고 약속한 후 “대전의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전 정부가 실패를 겪었듯 단순하게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닌, 더 많은 시민들에게 유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그리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정부’가 되어 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국민의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 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 시민의 눈높이로 우리 정치에 더 이상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갈 것 ▲ 시민을 섬기고, 민생을 찾아가는 대전시당으로 만들기 위해 대전시당 운영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갈 것 ▲ 지속적인 당정협의를 통해 민생문제 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되 여당으로서의 책임질 것 ▲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민감하게 대처하고 변화하는 대전시당을 만들어 성공적인 국정과 시정 운영을 완벽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4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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