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 제공

6·1지방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장 선거가 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26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박영순 위원장, 이나영 대전시의원 후보, 대전참교육회학부모회 관련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날 이 후보 선대위는 “허태정 후보는 지난 5월 12일 KBS 대전시장 후보 방송토론을 통해 ‘이장우 후보는 음주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영순 위원장과 이나영 동구의원 후보, 대전참교육회학부모회 관련자, 성명불상자 다수 역시 5월 중 이장우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과 비방 내용을 모바일과 SNS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또 “이장우 후보와 관련한 법원 판결문을 짜깁기하여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리고, 언론 보도를 짜깁기해 비례대표 선거공보에 게재하는 등 방식도 불온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공명선거는 참된 민주정치의 구현을 위한 요체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 발전의 초석”이라며 “과거의 악습을 답습하여 흑색선전과 비방으로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피고발인들을 엄벌에 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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