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리더십으로 동구의 발 빠른 변화를"

국민의힘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10년간 동구는 발전을 멈췄다며, 이로 인해 구민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다년간의 정치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경제, 교육 등 오랜 시간 방치된 지역의 난제를 해결해 동구발(發) 대전개혁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티앤티는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

출마동기

대전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교통과 산업 사람이 모여드는 발전의 중심지였다. 그랬던 동구가 낡은 구도심으로 정체되고 있다.

지난 4년 동구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숲을 보지 못하고 눈앞에 있는 나무만 쳐다보는 행정으로 동구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동구청장’ 너무나 막중한 자리다.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획기적 변화를 위해서는 경험과 실력, 인맥을 모두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동구, 동구의 사위가 동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치를 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동구를 평가하자면

동구는 대전역세권과 대청호, 식장산의 관광자원을 양대 축으로 삼아 성장해야 하는데 어느 하나 괄목할 만한 것이 없다.

우선 대전역세권 개발은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숙원 사업이다.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과 혁신도시 지정, 도심융합특구 등 국책사업을 통해 발전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역세권지구 이전 외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없으며 혁신도시 사업은 2년째 별다른 진전이 없고 도심융합특구 역시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

대청호 관광 개발 역시 큰 현안 중 하나이지만 대청동 등 일대 구역이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의 상업 활동이 금지돼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대청호 관광 개발에 있어 상수원 보호 구역 규제 해제 및 완화가 관건이지만 환경부의 규제와 취수탑 이전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동구 현안 사업들은 정부와 대전시의 의지가 함께 가는 사업이다. 그러나 민선 7기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것은 구청장의 적극적인 액션이 없었다는 것이다.

어떠한 사업이든지 사업 주체가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관련기관, 국회의원 등과 밀접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야 하는데 구청장의 추진력과 실행력이 약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차기 동구청장이 된다면 민선 8기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민선 8기는 멈춰 있는 동구, 낡은 동구가 아닌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고, 웃음꽃이 피는 동구를 통해 구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성장 재도약을 향한 '디지털플랫폼 동구'를 건설하겠다.

대전 발전의 계기였던 사람이 모이는 플랫폼에서 지식정보산업 플랫폼으로, 상품과 농수산물이 모이던 플랫폼에서 디지털 커머스 시대의 유통과 물류 플랫폼으로, 스쳐 지나는 동구에서 찾아와 머물고 체험하며 즐기는 힐링투어 플랫폼으로 동구를 혁신할 것이다.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며 중소자영업을 진흥하는 산업경제 플랫폼, 동구민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나 보건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 플랫폼, 교육격차와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며 공부할 수 있는 미래세대 플랫폼을 만들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구민들의 삶이 쫙 펴지도록 일자리 창출을 구정의 최우선과제로 설정하겠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

주요 정책 및 공약에 대해 말해 달라

항상 먹고사는 문제가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 박희조는 판암, 대청, 용운동 지역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청년산업허브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도시 전체에 활력이 넘치는 일자리 혁신 동구를 만들겠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영업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증진과 함께 ICT기술을 활용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환경을 확대 구축해 상생과 혁신의 신산업 성장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는 생태환경 개선을 통해 구도심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환경 중심도시 구현을 위해 도심 내 대동천, 대전천에 캠핑 시설을 갖춘 소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대청호 오백리길 사업과 연계한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엮어주는 숲길을 만드는 등 힐링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다.

세 번째는 1동 1도서관 북카페 건립과 동구국제화센터 재개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도서관 건립으로 주민들의 지적 욕구 충족 및 문화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겠다. 아울러 영어 교육시스템 도입으로 영어교육 1번지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본인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대전의 다른 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동구는 그에 걸맞은 창의적인 미래 비전과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갖춘 구청장을 필요로 한다. 실타래처럼 얽힌 동구의 현안들을 풀기 위해서는 국회와 중앙정부, 대전시를 움직일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이 필수다.

저 박희조는 국정의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근무하며 국정 운영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으로 입법과 예산 통제 기능을 수행해 본 소중한 경험도 있다. 그 경험은 이제 양질의 밑거름, 강한 힘이 됐다.

리더십과 함께 예산문제도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예산문제는 여의도에서 얼마만큼의 정치력을 발휘하냐가 관건인데 그런 부분이 저만의 경쟁력이라 생각된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동구는 더 이상 대전의 원도심, 변방의 소외된 도시, 거쳐 가는 도시가 아닌 대전의 발전을 이끄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저 박희조가 동구를 활력을 잃은 도시에서 미래를 위해 용트림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어느 곳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잘사는, 안전한, 활력이 넘치는 동구의 건설을 위해 언제나 구민의 삶에 귀 기울이며, 구민의 삶 가까이 설 것을 약속드린다.

6월 1일 소중한 한 표가 새로운 동구를 만들 수 있다. 동구의 참된 변화에 힘을 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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