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의 한 구기자 재배 농가에서 구기자 순 솎기 작업이 한창이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충남 청양의 한 구기자 재배 농가에서 구기자 순 솎기 작업이 한창이다.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충남 청양의 한 구기자 재배 농가에서 구기자 순 솎기 작업이 한창이다.

구기자 순 솎기는 새순이 약 20cm 정도 자랐을 때 줄기 끝에 5-6개만 남겨두고, 땅에서 올라오는 맹아를 비롯한 모든 순을 제거한다.

이때 제거한 새순의 부드러운 부분을 채취해 봄나물 재료 등으로 이용하면 된다.

 

솎아 낸 구기자 새순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솎아 낸 구기자 새순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구기자는 줄기를 제외한 열매, 순,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봄에 나는 구기순은 각종 비타민, 베타인과 루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베타인은 간 기능 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비만, 혈당강하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구기순 나물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구기순 나물 /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구기순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임과 동시에 항비만 효과까지 있어 주산지인 청양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나물, 볶음, 국, 찌개 등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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