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만 부각하며 노동·인권·평등만 과도하게 주입하는 것은 후퇴교육"
"실종된 교육과정 대못박기를 중단하고 인성교육 가치를 강화해야" 강조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교육감의 독단은 교육 차별을 낳고 결국 학생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교육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피력했다. / 강미애 예비후보 제공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교육감의 독단은 교육 차별을 낳고 결국 학생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교육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피력했다. / 강미애 예비후보 제공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교육감의 독단은 교육 차별을 낳고 결국 학생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교육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시·도교육감의 이념에 따라 자사고·혁신학교 등 학교체제가 달라지고, 기초학력진단조차 거부하는가 하면, 교원·전문직 채용도 맘대로 하는 현실이라”면서 “이념 과잉의 민주시민교육만 부각하며 노동·인권·평등만 과도하게 주입하는 것은 세종교육의 편향과 정치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가교육회의가 국민 10만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강화해야 할 교육영역도 ‘인성교육’이 1위고, 민주시민교육은 최하위권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앞으로의 세종역사를 이끌어가야 할 미래를 품는 세종교육은 공감도 합의도 실종된 교육과정 대못박기를 중단하고, 인성교육 가치를 강화해야 세종의 위상에 맞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한 후 “고교체제는 정권과 교육감의 이념에 따라 좌우돼선 안 된다”면서 “학교의 종류와 운영의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에 직접 명시해 제도의 안정성·일관성·예측가능성을 기해야 한다”며 “그것이 교육법정주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강 예비후보는 끝으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등 유아공교육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교실환경 구축을 위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도 핵심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교원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개선, 코로나19 학교 방역 지원 강화 등도 서둘러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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