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도약 마스터플랜으로 새 시대 열겠다”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은 17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 10일 아산시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지 7일 만이다.
전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호연지기 꿈을 키웠던 내 고향 아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봉사하고자 출마했다”고 밝혔다.
현 시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시정 △디테일 없는 공약 설계 △장기적 비전의 부재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 간 불균형, 시민 삶의 질 정체, 온천관광산업 노후화, 소득 역외유출 등 산적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중앙부처 30년 경력의 검증된 프로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의 충청발전특위 위원장과 지방자치특보단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 왔다”면서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을 가동해 윤석열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아산을 위한 큰 그림을 완성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구체적인 공약에 관해서는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의 5대 비전을 발표하는 별도의 공약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에는 국민의 힘 아산시 맹의석시의원, 심상복시의원, 윤원준시의원, 이의상시의원, 전남수시의원, 현인배시의원(가나다순) 등 아산의 정계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지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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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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