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난청 이야기] 난청의 원인 '감각신경성 난청'
[이명·난청 이야기] 난청의 원인 '감각신경성 난청'
  • 뉴스티앤티
  • 승인 2021.10.0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리박사가 들려주는 이명·난청 이야기(5)

오늘은 다섯 번째 순서로 '난청의 원인' 중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들어 이명, 난청 환자가&nbsp;크게 늘고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이어폰의 사용이 크게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이명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br>
최근 들어 이명, 난청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이어폰의 사용이 크게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이명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 소리박사 제공

앞에서 난청의 원인을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두 가지 원인 중에서 각각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전음성 난청이 약 20% 정도를 차지하며 대부분인 약 80% 정도가 감각신경성 난청에 속합니다

이 감각신경성 난청은 다시 6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가 노인성 난청이며, 두 번째가 소음성 난청, 세 번째가 약물성 난청, 네 번째가 스트레스성 난청, 다섯 번째가 혈행성 난청 여섯 번째가 혼합성 난청입니다.

첫 번째 노인성 난청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난청을 말합니다.

세월 가는데 고장 안날 것이 있겠습니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니 쇠로 만든 자동차도 20년 이상 사용하면 고롱고롱 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50년 넘게 사용했는데 고장이 안 난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 이겠지요.
물론 요즘이야 백세 시대니 어쩌니 하니까? 50년이 뭐 그리 긴 세월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쨌든 세월만큼이나 관리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30년 된 자동차도 정말 엔진소리도 조용하고 겉도 흠잡을 데 없는 자동차가 있는가 하면 10년이 됐는데도 고물 자동차 같은 경우가 있듯이 사람도 얼마나 건강관리를 해 왔느냐에 따라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 아니겟습니까?

노인성 난청은 말 그대로 오랜 세월 소음에 노출되고 시달리다 보니 생기는 난청,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청력이 나빠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치고,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요. 그런가하면 생활습관이나 직업적인 면도 영향을 미친답니다.

두 번째는 소음성난청입니다. 말 그대로 소음에 노출이 계속되면서 생기는 난청을 말합니다.

현대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해서 소음의 량과 크기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소음공해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소음성 이명은 대부분이 4천Hz 이상의 고주파에서 발생한다. / 소리박사 제공
소음성 이명은 대부분이 4천Hz 이상의 고주파에서 발생한다. / 소리박사 제공

거기에 젊은 청소년들은 유튜브다 게임이다 하면서 이어폰 사용이 거의 생활화 되다보니 청소년들의 소음성 난청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음성 난청의 대표적인 경우가 직업적인 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소음성난청이 많은 직업 종을 보면 중장비를 가지고 일을 하시는 분들, 음악하시는 분들, 드라이 소리와 헤어컷트 장비 소리에 늘 노출된 헤어분야 종사자 분들, 비행기 헬리콥터 관련 근무자분들, 사격장에 배치된 군인들, 대형화물 기사 분들, 금속관련 종사분들, 콜센터에 근무하시는 분들, 전화로 영업하시는 분들 등등......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이 분들이 소음성 난청의 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듯 소음성 난청은 이어폰을 많이 끼는 청소년 층과 직업적으로 소음에서 멀어질 수 없는 분들로 주 원인은 한마디로 계속되는 소음인 것입니다.

문제는 직업적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야 직업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에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지만 청소년들의 경우는 계속해서 이어폰을 끼면 청력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을 해도 전혀 듣지를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어폰 많이 끼면 귀 나빠지고 귀에서 소리난다”라는 경고의 말을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흥” 하면서 콧방귀를 끼면서 코로 듣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귀에서 소리 나고, 귀에 물들어간 것처럼 귀가 먹먹하고, 귀가 엄청 아프고, 소리가 증폭되어 엄청 크게 들리고, 귀에서 달그락 지지직 부스럭 등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그 때는 공포에 떨면서 살려달라고 한다는 것이지요.

 

이명은 달팽이관에 무리가 와서 청력에 이상이 생기고 있으니까 빨리 조치를 취하라고 귀에서 보내는 적색 신호다. / 소리박사 제공
이명은 달팽이관에 무리가 와서 청력에 이상이 생기고 있으니까 빨리 조치를 취하라고 귀에서 보내는 적색 신호다. / 소리박사 제공

귀 병의 가장 안 좋은 속성이 있는데 그것은 청력은 한 번 나빠지면 스스로 좋아지는 법이 없이 계속해서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무슨 연유로든 한 번 충격을 받으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난청의 경우는 간과 성격이 비슷하지요. 
무슨 얘기냐면 간의 경우 자각증상을 잘 못 느껴서 스스로 간이 안 좋은 듯 하다고 느낄 때는 이미 진도가 많이 나간 경우가 대부분이 듯, 난청도 본인이 청력에 좀 이상이 있는 듯 하다고 느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진도가 많이 나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약물성 난청입니다.
우리나라 병,의원에서 처방하는 약 중에서 가장 문제점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항생제 남용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항생제를 마구 남용하는 국가도 선진국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이러한 항생제 남용 중에서도 특히 고항생제 즉 카나마이신,나노마이신, 덴타마이신, 시스플레틴 같은 고항생제는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약물성 난청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항생제를 안 쓰면 정말 생명에 위험을 주는 경우 안 쓸 수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가능하면 처방도 자제하고 환자 입장에서도 의사가 처방해 준다고 무조건 복용하거나 처방받지 말고 의사에게 직접 부작용 등을 물어보고 또 요즘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부작용이나 문제점이 있는 약들은 확인이 가능한 만큼 환자 나름대로의 대응도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네어버의 지식인등을 보면 일부 몰지각한 의사 분들이 치료보다는 돈의 논리를 따르면서 치료제가 아니고 그 병과 관련이 거의 없는 약들을 처방해 주는 어이없는 경우를 종종 접하고 있어 마음이 매우 착잡한 경우가 많답니다.

네 번째는 스트레스성 난청입니다
의사선생님들이 아주 많이 쓰시는 말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사세요”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라는 얘기는 한 마디로 “숨쉬지 말고 사세요”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 사람이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한 마디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면 아마도 그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입니다.ㅎㅎ

 

스트레스는 심한 경우 몸의 한 부분을 망가뜨릴 수 있을 만큼 강하며, 가장 약한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 소리박사
스트레스는 심한 경우 몸의 한 부분을 망가뜨릴 수 있을 만큼 강하며, 가장 약한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 소리박사

스트레스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안 미치는 곳이 없지요.
풍선을 두 손으로 꽉 누르면 풍선이 막 팽창하다가 퍽하고 터집니다.
어디로 터지나요?
당연히 제일 얇은 부분으로 터지지요. 그런데 풍선마다 얇은 부위는 다 다릅니다.
이렇듯 사람도 사람마다 얇은 부위가 있는데 다 다르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두 손으로 풍선을 꽉 누르는 것과 같은 것이라 보면 됩니다.
따라서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 가운데 가장 얇은 부위로 스트레스가 작용하면서 그 부위가 터지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뇌 쪽이 얇은 사람은 뇌출혈 뇌졸중으로 나타고, 눈 쪽이 얇은 사람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으로, 코 쪽이 얇은 사람은 비염 축녹증으로, 치아 쪽이 얇은 사람은 치아가 흔들흔들 시끈시끈할 것이며, 귀 쪽이 얇은 사람은 이명 내지는 귀먹먹함, 심한 경우는 돌발성 난청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심한 스트레스는 청산가리를 약하게 먹은 것과 비슷한 충격을 우리의 몸이 받는다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나이가 들면 운동을 많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요, 등산을 오래하는 것도, 살을 빼려는 다이어트도, 여행을 많이 하는 것도,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환경이 바뀌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곁을 떠나는 것도 모두가 스트레스로 작용을 한답니다.

스트레스 난청은 문제가 소음성이나 약물성처럼 일부가 나빠지거나 서서히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안테나 134개가 거의 다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스트레스의 충격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나 좋은 점도 있답니다.
받았던 스트레스의 원인이 제거 또는 원상 회복됐다던가 소리박사의 소리치료를 할 경우 빠르게 원위치, 다시 말해 정상회복이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난청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 소리박사 제공
프로그램을 통해 난청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 소리박사 제공

다섯 번째가 혈행성 난청입니다.
혈생성 난청은 대부분이 돌발성난청과 연관이 되는 난청으로 혈행에 문제가 있는 경우 134개의 귀 즉 안테나가 모두 급격히 떨어지는 돌발성난청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여러 가지 이명소리가 들리는 복합이명을 동반하여 이명소리가 수시로 바뀌고 마치 도깨비 몇 마리가 귀 속에서 춤을 추는 듯 한 느낌이 드는 등 난청 보다는 이명으로 인한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행성난청의 경우는 정말로 고치기가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답니다.
더 큰 문제는 돌발성난청 환자의 96%-97% 정도가 한 쪽 귀에만 문제가 생기는데 나머지는 양 쪽에 온다는 것입니다.
돌발성난청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돌발성난청의 원인에서 보다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혼합성난청입니다
혼합성 난청은 말 그대로 난청환자 한분이 스트레스성난청과 혈생성난청이 함께 오거나 소음성과 스트레스성이 함께 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람들은 얼핏 알기에 청력관련 병이 #난청, #이명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귀먹먹함, #귀울림, #귀아픔, #청각과민증, #돌발성난청, #메니에르 등 모두 8가지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난청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 다음시간에는 난청에는 어떠한 난청들이 있는지 난청의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