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보 개방 이후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가 개선되고, 여울 및 모래톱이 확장되며 멸종위기 야생 생물과 천연기념물이 출현하는 등 자연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최근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2단계 5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2011년 준공한 공주보와 세종보는 2017년 6월과 같은 해 11월부터 각각 수문 개방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완전 개방을 유지하고 있다.백제보는 수문 개방을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모니터링 주요 결과를 보면, 금강 수질은 4대
금강 백제보가 단계적인 보 개방에 들어가 오는 8월 중으로 전면 개방된다.3일 부여군은 지난 2일 백제보사업소(금강보관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백제보 개방 민‧관협의체 주민간담회에서 2일 오후 9시를 기해 보 개방·관측(모니터링)과 여름철 녹조대응을 위해 금강 백제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당초 수막재배가 끝나는 4월 중에 백제보 수위를 해발(EL.) 1.4m로 전면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부여 지역농민들이 시설하우스의 재배용수로 지하수를 많이 쓰고 있다고 판단하여 부여군, 지역 농민대표 등과 백제보 개방
충남도가 금강 보 처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도의회, 시군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댔다.도는 지난 17일 도청에서 20여 명으로 구성된 ‘금강보 처리방안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날 민관협의체 위원장에는 충남도립대 허재영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오인환 도의원이 각각 선출됐다.민관협의체는 향후 ▲ 농업용수 부족 ▲ 공주보 부분해체 시 공도교 안전성 ▲ 가뭄 대비 금강수원 활용 도수로 운영 가능 여부 ▲ 백제문화제 등 지역축제 시 적정 수위 유지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는 26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개회한 제248회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제1회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예산군 장기등 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25일에는 우리 군에 접목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과 타 자치단체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선도사업장 등을 견학했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상우(초선, 나선
최근 환경부가 세종보 해체 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세종시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19일 14시에 한솔동주민센터 회의실, 22일 14시에 대평동주민센터 시청각실에서 각각 개최된다.세종보에 대해 관심 있는 단체나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 처리방안에 대한 대응계획에 발맞춰 이번 설명회에서 취합된 주민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방면의 시각들, 시민들의 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명수(3선, 충남 아산갑) 의원은 25일 자유한국당 4대강 보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진석) 금강권역 위원으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22일 금강‧영산강에 설치된 5개 보 전면 폐기를 발표하였다.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는 금강‧영산강 수계에 있는 공주보‧세종보‧죽산보를 해체하고 백제보‧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겠다는 결론을 내려 다섯 개 보가 사실상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이 의원은 “환경부와 4대강 조사위원회가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현안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종보·공주보·백제보에 대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농업용수와 식수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4대강 사업은 자연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 결여된 무모한 시도였다”면서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양 지사는 이어 “보 해체 등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과 농산물 생산 저하, 우성면 주민 우회로 이용 불편, 백제문화제 부교 설치 등에 따른 수위 유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창수, 이하 도당)는 공주보 부분 해체와 백제보 상시 개방 방침을 밝힌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실력 저지 입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및 민주당 충남도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도당은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금강수계 공주보 부분 해체, 백제보 상시 개방 방침을 발표했다”면서 “이전 보수정권 공적인 4대강 사업을 적폐로 몰아가며 사실상 전면 폐기 수순에 돌입한 것이라”며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 등을 고심한 결과라며 둘러대고 있지만 사전에 결론을 내어놓고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강 보 처리방안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이날 금강 수계 3개 보 중, 세종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해체',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세종보는 과거 농작물 재배 지역이 도시지역으로 편입돼, 보가 없더라도 주민들이 물이용에 있어 크게 어려움이 생길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수질·생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또, 보를 해체하는 비용보다
최근 금강수계 공주보의 처리 방향과 관련한 관계당국의 발표를 앞두고 공주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시에서는 19일, 김정섭 시장 명의로 공주보 기능을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직접 작성해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게 전달해 공주시민들의 뜻을 존중해줄 것을 건의했다.김정섭 시장은 건의문에 교통 분담이 큰 공주보 상부의 다리(공도교) 유지와 농업용수 확보, 백제문화제·석장리구석기축제 등 주요 축제 개최 시 유등·부교 설치를 위한 적
18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4대강 사업으로 호수화 된 금강 보가 수문을 개방한 이후로 재자연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보 수문 개방만으로도 금강의 재자연화 모습이 확인되는 만큼,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정부는 금강의 3개보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강은 4대강 보 건설 이후 흐름이 막혀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창궐하고, 생태계가 파괴됐다. 하지만 2017년 11월부터 세종보와 공주보의 수문이 개방되면서 모래톱이 회복되고, 야생동식물들의 서식 환경이 개선되는 등 재자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