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윤기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법원이 내린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1심판결'에 대해 부당하다고 역설했다.김 예비후보는 14일 논평을 내고 "대덕특구의 허파인 매봉공원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 법원이 납득할 수 없는 1심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앞서 대전지법 행정2부는 지난 13일 개발업자 매봉파크 PFV가 제기한 민간특례사업 제안수용 결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김 예비후보는 "재판부는 대전시의 행정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매봉공원에 아파트 건립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취소 처분이 잘못됐다는 법원 판결에 대전시는 즉각 항소방침을 밝혔다.손철웅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 우선제안자의 사적 이익이 공익보다 크다고 본 1심 판단은 대전시 입장과 상반 된 결과"라며 "서류 등 추가사항을 보완한 뒤 항소심에서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번 판결은 사업 우선 제안자의 직위 유지와 관련한 철회의 적법성만 판단한 것"이라며 "판결 취지의 사익도 중요하나 공원이 훼손되면 치유할 수 없는 만큼 논리를 보완해 대
오는 12일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사업 찬·반 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양 측은 하루 차이로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 입장을 내세우며 대전시를 압박하고 나섰다.정의당 대전시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매봉산개발저지를위한주민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1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철회를 촉구했다.반대 측은 "매봉산 인근 주민과 연구기관, 환경단체들은 대덕특구 연구환경을 저해할 아파트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외쳐 왔다. 그러나 시는 개발 면적이 크지 않아 괜찮다는 주장만 해 왔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정무직 비서진이 민원인에게 "(사업 결과는) 관계 공무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허 시장 본인의 발언은 아니지만, 시장을 대변하는 비서진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책임 전가'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9일 매봉공원 관련 민원인들에 따르면, 허 시장 비서진은 이날 시장실을 방문한 민원인들로부터 "공무원이 잘못해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하느냐. 책임은 시장이 지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 부분은 어찌됐든 관계 공무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비서진은 이어
대전시가 월평·매봉공원 토지매입비로 1,500억 원을 추산했다. 일부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난항을 겪는 만큼, 재원 마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손철웅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8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월평·매봉공원 토지매입비를 묻는 질문에 "1,5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월평공원은 시 재정 매입을 검토했을 때 90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 시설은 별개"라며 "매봉공원도 특례사업으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640억 원 가량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예산과 일반회계, 지방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