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였고,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다시 내딛었습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원전은 탄소제로 전력의 핵심적이고 신뢰할만한 원천이자, 우리의 청정에너지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글로벌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원자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하지만, 지난 21일 민주당 선대위 고용진 공보단장의
어제저녁 장 보고 돌아오는 길에 딸아이가 문득 "엄마는 얼핏 보면 똥배도 없는 것 같고 얼굴도 꽤 예뻐 보인다”고 그럽니다.음...아.. 칭찬인가.. ?새벽녘 어제 그 말을 떠올리면서 제 얼굴을 보았습니다. 얼굴은 ‘얼’을 담은 ‘굴’이니 은근히 풍겨 나오는 사람의 향기와 표정을 얼-핏(모양)이라 불러도 되겠다고 말놀이도 해봅니다. 얼핏 봐도 고운 이는 그의 얼의 핏이 고와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괜히 마음결도 한번 들여다보았겠지요.얼 핏을 생각하다가 산책길에 만난 산딸나무가 떠올랐습니다. 산딸나무 가지 끝에 하얗게 핀, 얼핏 보면
오늘은 제41회 스승의 날이다.5월은 어린이 날을 시작으로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행사가 없는 날이 없다.그래서 5월을 사랑과 감사의 나눔을 함께하는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가 보다. 마음이 훈훈하고 향긋한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스승의 날'은 1963년에 청소년 적십자단체에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자는 뜻에서 유래했다. 이때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됐다.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생일을 기념한 것이다.스승과 제자, 예전에는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의 그림자도 밟
충남교육에 있어서 5월 3일은 참 큰 의미가 있는 날이 되었다. 이날 오전 10시 반에는 충남교육청에서 현직 교육감이 3선에 도전하는 출마 선언이 있었고, 오후 2시에는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라는 사람이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이 두 건의 기자회견을 보도한 언론들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충남교육의 앞날을 위한 참으로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교육감이라는 자리가 자기 진영사람 일자리 창출하는 곳도 아니고 자기 주머니 채울 뇌물 받는 자리도 아니지 않은가?김지철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자화자찬이 넘친다. 이것도 잘했고, 저것도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모여있는 달이다.그래서 가정의 달로 일컬어지는 5월이다.어린 시절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에 비하여 정신 능력 발달이 떨어졌던 아인슈타인은 주변으로부터 많은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하지만 15세 때 그는 이미 뉴턴이나 스피노자, 데카르트 같은 철학자의 책들을 독파하고 있었다.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아들의 책 읽기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만약 비교하기만 좋아하던 주변 사람들만 있었다면 아인슈타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들과 다름을
실록이 아름다운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로 지친 2년 넘는 세월을 씻어내는 청양은 진달래, 개나리, 수선화, 벚꽃을 흩날리며 영산홍이 붉게 물을 들이고 가장 늦게 물이 오르는 밤나무까지, 이제 연두 초록이 온 산을 덮는, 아름다운 계절이 오고 있다. 물길 백리, 꽃길 백리, 청양은 너무도 싱그럽다.이러한 청양에 반해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내가 청양으로 온 지 8년! 이제 막 귀농귀촌하는 분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경계 측량을 한 뒤 펜스나 담을 치지 마시라!” 시골은 내 땅에 경계를 두르는 순간 내 땅은 그만큼
쌀쌀했던 3월을 뒤로 하고 4월이 되자 봄꽃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와 흐드러졌다. 코로나로 움츠러 들었던 일상도 다시 정상화되는 가운데, 7일 오후 학교 대강당에서는 '2022년 군(軍)특성화 과정 발대식'이 있었다. 많은 내빈과 교사, 군특성화 후배 지망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학교 군 특성화 과정 학생들은 예비부사관 생도로서 기품있는 모습을 보였다. 2주간 발대식 연습 과정이 있었다. 3-2 실용수학 수업시간에 그것을 이유로 늦게 들어온 재원이를 만난 것은 그때 였다. 그날의 진도도 마친터라 재원이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권투 종목
최근 ‘엄마’나 ‘딸’ 등 실제 가족 이름이 휴대폰 화면에 전화번호가 뜨도록 기기를 조작해 돈을 요구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실제로 한 여성이 휴대전화에 엄마라고 저장을 해놓은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아무런 의심없이 받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납치된 것 같다’며 울면서 말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를 했다.심지어 엄마를 납치한 범인이 전화를 가로채서 피해자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엄마가 납치되었다는 증거로 피묻은 사진을 보내며 '엄마를 납치했으니 송금하라' '알몸 사진을 보내
대통령의 미소- 장주영 / 대전도시과학고 (스마트 전자과 담임교사)나라의 미래소년의 웃는 모습누가 봐도 사랑이어라수 십년 달려온 삶삼 만리 우여곡절이마에 근심걱정십 일자 깊은 골 패였지만소년의 미소 바라보니맑고 잔잔한 호수이내 뜨거워진다대통령의 미소어릴적 활짝 웃음다시 찾아 주리라이제는 행복 만땅눈가에 잔주름으로웃음 소리 가득한 나라최고의 국가 경쟁력대통령의 미소
봄철, 초등학생의 오후 시간대는 학원 이동이나 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교육 당국과 학부모들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1만 2,273명으로, 그 중 51.5%가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후 4시~6시에 가장 집중됐다고 한다.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13.1%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사상자가 69%를 차지한 가운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9년,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가 창설된다. 동유럽이 소련의 영향으로 우후죽순 공산화되자 소련의 군사적 위협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NATO는 회원국이 비가입국의 공격을 받게 되면 자동으로 상호방위를 하는 일종의 집단 군사동맹체제이다.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미국·서유럽 국가들뿐만이 아니라 과거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이었던 폴란드·체코·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도 차례차례 NATO에 가입하면서 2020년 30개의 회원국으로 늘어가게 된다.이들 중에는 소비에트 공화국의 연방국이었던 나라들
세 살쯤 먹어 보이는 아이가 엄마에게 뭔가를 조르며 떼를 쓴다. 엄마가 무시하거나 야단을 친다. 그러다 둘의 보이지 않는 거래가 성사되어 아이의 울음이 그치고 엄마는 따듯하게 안아준다. 젊은 시절, 야단치며 못하게 하거나 길에 놓고 간다고 했다가 다시 와서 데리고 가기를 반복하는 영상이 뇌리를 스친다. 그때 더 잘해 줄 걸!. 지금 내 앞에서 엄마에게 투정 부리는 말썽꾸러기가 그저 귀엽고 이쁘기만 하다. 소리 없는 웃음이 인다. 이제 나도 할아버지가 되려나 보다. 서울에 있는 애들에게 청양으로 와서 손주 좀 안겨달라고 해야겠다.“근
우리 민족은 1945년 일제의 압제를 벗어나 해방을 맞은 이래 인구 5천만,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고 2020년에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이사회에서 선진국 그룹에 포함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이러한 세계사의 유례 없는 경제발전과 민족적 번영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미완의 역사가 남아 있다.과거 이민족의 침입에 맞서 싸우고 일제의 탄압을 이겨내는 동안 불법‧부당하게 수탈당해 오늘날까지도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
꽤 눅눅한 하늘이었다.나름 반듯하게 늘어선 어린 벼 사이로 짧게 시작된 빗줄기는 점차 길게 이어지며 논두렁 사이를 헤집고 다녔다. 눈을 빼꼼히 치켜뜬 청개구리는 수줍은 듯 토라져서는 물결 사이로 유유히 사라졌지만, 그날 밤공기를 독차지했다.그날 새벽, 처마 끝에 맺힌 빗방울이 떨어질 찰나, 밤새 뜬눈으로 지새우신 아버지의 기침 소리에 문지방 고양이들은 화들짝 놀라 마당으로 제 몸 하나 숨기기에 바빴지만, 철없는 강아지는 마냥 좋다고 꼬리를 연신 흔들어댔다. 그렇게 시작된 여름의 기억은 아버지의 땀 냄새가 옅어질 즈음에서야 끝이 났다
“진지 잡수셨어유?”“엉! 그래 밥 먹었냐?” 시골 아침에 집 밖을 나서노라면 옆집 할아버지께서 마당을 쓸고 계셨고 그 앞을 지나면서 밤새 안부를 묻는 모습이 오래된 추억 속에 있다.청양으로 귀촌한 지 8년! 청양의 아름다움에 반해 도시 생활을 접고 청양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장곡사, 금강변, 고운식물원, 칠갑호 오리배, 적누리 저수지와 남산둘레길 등등 오래오래 만날, 너무도 아름다운 청양!, 이곳에 집을 짓고 가꾸고 하면서 얼마나 신났던 지..... 이제는 산골마을에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소사를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치·경제·문화·관광·교육·체육계는 물론이고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타격과 변화를 가져 왔다.이 와중에 국가에서는 k방역이라 하여 여러 가지 정책을 펴왔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스크 쓰기·사적 모임 제한·거리 두기 등을 제외 하고는 특별한 대책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한 최고의 선택(무기)은 마스크 착용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 입춘이 지났다.입춘은 말 그대로 봄으로 들어서는 시기이다.봄은 희망을 상징하는 계절이다.겨우내 움츠러 있던 모든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고 농부들은 한 해의 농사를 준비하여 희망을 꿈꾸는 계절이다.하지만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에는 그 어디에도 봄을 찾아볼 수가 없다.농업인은 만물의 근원인 대지를 가꾸는 누구보다도 숭고한 직업이다.정부에서도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그럼에도 농업인의 수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이는 농업인의 삶이 그만큼 힘겹기 때문이다.슬프게도, CPTPP로 인하여 누구보다 성실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말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2개월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지난해 4월과 7월에도 지병 치료 및 백내장 수술 등을 받은 바 있다. 아무쪼록 무탈하게 쾌차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지난해 12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여성의 몸으로 4년 9개월 간의 수형생활을 견뎌내고 자유의 몸이 된 박 전 대통령에 반해 이 전 대통령은 아직도 영어(囹圄)의 몸으로 남아 있다.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현 정부가 20대 대선을 앞
요즘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소식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중·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을 선택하고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체육 등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를 못하고 사람이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참으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어려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도 우리 서산시에는 올 한 해 커다란 선물이 주어졌다.서산 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 되
오늘(12월 7일)은 故 이재수 장군이 生(생)을 마감한지 3주기 되는 날이다.육사 22년 후배이자 충청도 고향 후배인 이 장군에 대해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까마득한 후배인 이 장군을 군 생활 당시에는 알지 못했으나, 이 장군이 기무사령관에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은 지난 2013년 11월 우리 집을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해오면서 그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이 장군은 우리 집에 찾아와 내가 보안부대에 근무한 7년 동안의 존안자료를 내놓으면서 “사령관으로 부임하고 나서 총장님의 존안자료를 확인하던 중 대위와 소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