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 실시...긴급 검체 93명과 추가 검체 43명 등 136명

이상천 제천시장이 20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 검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20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 검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은 20일 브리핑을 개최하고,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 검체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어제 제천시는 511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은 긴급 검체 93명과 추가 검체 43명으로 136명입니다”라며 “오늘 확진자는 1명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오늘 확진자는 소백산국립공원 직원에게 감염된 가족과 밀접 접촉하여 확진된 사례로 단양의 A리조트에서 함께 근무하다 확진되었습니다”라며 “오늘 확진자는 3차 감염사례로 선행 확진자가 최소 1주일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어 더욱 광범위한 역학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다행인 것은 확진자의 가족 6명, 제천 지역 접촉자 1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어제 제천시는 긴급 상황 발생에 따라 그동안 운영해 오던 34명의 감염병대응팀에 역학조사원 7명, CCTV 등 현장 조사원 7명, 검체원 5명, 총괄지휘반 2명 등 21명을 추가 투입하여 긴급 상황에 대한 검사와 조사를 대부분 완료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는 항상 가장 신속하게, 가장 확실하게, 가장 광범위하게 검사와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라며 “항상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인근 지역의 검사결과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오늘 우리시에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하였기에 인근 지역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주시고, 타 지역 방문 금지, 타 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등을 계속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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