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곤 수석대변인 '이춘희 세종시장에 대한 특공, 이건 옳지 않다'는 제목의 논평 발표

김양곤 수석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김양곤 수석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는 이춘희 시장의 특공을 다시 한 번 문제 삼고 나섰다.

시당은 9일 김양곤 수석대변인 명의로 ‘이춘희 세종시장에 대한 특공, 이건 옳지 않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내로남불 문재인식 공정과 정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잘못된 특공이라”면서 “이춘희 시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스스로 세종시에 거주하다 시장이 되었으므로 특공 받을 資格(자격)이 없다”며 “분배적 정의를 책임져야 할 시장이 임기 중 자기 주머니만 바쁘게 챙겼다”고 주장했다.

소담동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소담동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김 대변인은 이어 “2012년부터 세종시에 살면서도 아파트를 사지 않고 있다가 2020년부터 정무직과 기관장 특공이 제외된다고 하자 부랴부랴 2019년 6월 특공으로 집현리 124㎡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서 “공직자 재산 신고 시 이 아파트의 분양권을 3억 5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며 “전매제한 기간이어서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없으나,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옆 동네인 소담동 98㎡가 2021년 2월 13억원에 거래되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지금 2030 세대들은 정치인들이 특권과 반칙을 일삼았다고 화가 나 있다”고 운을 뗀 후 “이춘희 시장 특공 논란 또한 조국 사태와 마찬가지라고 한다”면서 “자진 반납이 맞다”며 “아울러 박용희 시의원이 5월 4일 모친 재산을 추가 공개한 것처럼 이춘희 시장도 고지거부 한 장남과 손자1의 재산을 추가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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