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대선 출마선언
"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 극복할 것"
"화합·상생·연대하는 나라 만들 것"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양승조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는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신이 깃든 곳, 목숨을 건 단식투쟁의 의미가 담겨있는 이곳 세종시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국민 앞에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3대 위기를 극복하고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을 해소하여 '화합하고, 상생하고, 연대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강훈식·김영진·김종민·박완주·우원식 등 현역 의원 40여 명도 참석해 충청권 대표 후보를 자임하는 양 지사의 출마 선언에 힘을 보탰다.

또한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충청권 광역·기초단체장 등도 참석해 ‘충청권 대망론’을 부각했다.

 

오른쪽부터 박완주 국회의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 ⓒ 뉴스티앤티
오른쪽부터 박완주 국회의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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