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곤 수석대변인 '세종시의원들이 고지 거부 한 재산의 공개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논평 발표

김양곤 수석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김양곤 수석대변인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병준, 이하 시당)이 일부 세종시의원들의 직계가족 재산 고지 거부를 다시 한 번 질타하고 나섰다.

김양곤 수석대변인은 ‘세종시의원들이 고지 거부 한 재산의 공개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세종시의원들의 직계가족 재산 공개를 강하게 촉구했다.

채평석 의원 소유 토지 / 뉴스티앤티 DB
채평석 의원 소유 토지 / 뉴스티앤티 DB

김 대변인은 “직계가족의 부동산이 세종시에 있다면 모두 공개하는 것이 옳다”면서 “세종시의원 55%가 고지 거부 한 직계존비속의 재산공개를 요구하는 이유는 의정활동이 투명하고 청렴한지 검증하고, 고지거부를 이용한 투기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는 가족을 이용한 땅 투기를 생각조차 할 수 없게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차성호·이윤희 의원 소유 토지 / 뉴스티앤티 DB
차성호·이윤희 의원 관련 토지 / 뉴스티앤티 DB

김 대변인은 이어 “세종시의원들의 공직자 윤리는 아예 실종되었다”고 비판한 후 “앞에선 청렴한 정치인인 척하면서 뒤로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돈 되는 땅에 족집게 투기를 해왔다”면서 “잇단 투기 의혹으로 시의회의 청렴도는 전국 꼴찌라”며 “이태환 의장부터 모친을 이용한 투기 의혹이 있는데도 부모를 고지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김원식 의원 토지 및 이태환 의장 모친 토지 / 뉴스티앤티 DB
김원식 의원 부인 토지 및 이태환 의장 모친 토지 / 뉴스티앤티 DB

김 대변인은 끝으로 “시의원들 재산신고만으로 투기 적발은 어렵겠지만 엄격히 심사해야 한다”면서 “18명 시의원도 結者解之(결자해지) 자세로 직계존비속 재산을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전수조사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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