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영동곶감장터...판매액 18억 7천만 원 달성

곶감TV 유튜브 화면 / 영동군 제공
곶감TV 유튜브 화면 / 영동군 제공

영동곶감이 온라인을 통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축제 대신 온라인 '2021영동곶감장터'를 개최해 약 19억여 원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오프라인 축제에서 판매된 곶감 판매액(7억 8100만 원) 대비 약 2.5배 증가한 규모다.

'2021영동곶감장터'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열렸다.

군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엠제트(MZ)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채널(홈페이지,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곶감먹방, 곶감요리 만들기 등을 추진했다.

또한 높은 연령층을 위해서는 현장 콜센터, 곶감 규격의 표준화, 공중파 광고, 우체국 쇼핑몰 등을 추진하는 등 연령별 맞춤식 온라인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와 함께 곶감농가의 직거래 활성화와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영동곶감에 대한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최대 5만 건의 택배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영동곶감장터 행사기간 18억 7천만 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홈페이지 등의 방문자 수는 8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동곶감장터의 뜨거운 열기는 주요 프로그램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사전 홍보기간 8백만 원의 판매를 시작으로 문을 연 곶감장터는 행사기간 진행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유튜브에서만 총 401,080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스마트 스토어와 콜센터 등에서 고른 판매액을 올렸으며, 준비된 제품이 조기품절되는 등 영동곶감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군은 이번 온라인 축제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코로나19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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