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멋진 킥보든데! 불도 켜지고, 브레이크도 있고! 아빠가 사주셨어? 비싼거야?"
"아니에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로 주셨어요."
"...읎!"
손자가 와서 할아버지와 킥보드 타자고 하여 초등학교 운동장에 갔었다.
고장 난 킥 보드 대신 새 킥 보드를 달라고 산타 할아버지께 소원했단다.
며느리는 어제 손자가 선물을 기다리며 잠을 못 잤다고 했다.
할머니는 아범도 어렸을 때 잠을 못 자고 기다렸었다고 했고,
고모는 진호가 일년 동안 착한 일을 많이 했구나 칭찬했다.
진호는 밤 3시에 산타 할아버지를 봤다고 동생한테 자랑한다.
애비는 항상 산타를 믿는 동심(童心)을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단톡에 남겼다.
눈이 기다려지는 동심의 겨울왕국, 호두까기 인형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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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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