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종합건설사업소 소관 행정사무감사서 지역 건설업 활성화 주문…도로·하천정비 신속 추진 당부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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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계양)는 지난 10일 공주에 위치한 충남종합건설사업소를 방문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지역업체 공사 참여율 확대를 촉구했다.

충남종합건설사업소는 도로와 하천·건물·교량 등 도내 공사와 관리 대부분을 맡아 처리하는 건설 업무의 중추적인 임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산하 공주지소와 홍성지소까지 100여 명이 근무하며, 2938억원의 사업비를 지출하고 있다.

이계양(초선, 비례) 위원장은 이날 “사업소의 3년간 발주사업 5757건(6461억 원) 중 지역업체 참여는 5094건(4997억원)으로 건수로 보면 88.5%지만 금액 측면에서 보면 77.3% 수준”이라며 “큰 사업비는 외지업체에 발주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물은 후 “지역업체 발주 및 하도급 강화로 지역 건설업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무분별한 과속방지턱 설치와 포트홀 관리 소홀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 한다”면서 철저한 유지관리를 요청했다.

지정근(초선, 천안9) 부위원장도 “관급자재 도내업체 우선구매는 90.4%로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서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익현(초선, 서천1) 의원은 도로 유지관리와 관련 “과적차량 운행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면서 안전상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단속실적을 보면 상반기 8574대 중 298대만 단속해 실적이 저조하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운전자 교육과 홍보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훈(초선, 공주2)은 철갑상어 양어장 현지 확인 등 연산천 하천사업 토지보상의 업무 적정성과 신속성에 대해 질의한 후 “하천정비 사업의 설계·보상이 지연되면 집중호우 시 큰 피해가 발생한다”며 친환경 하천정비사업 지연 사유를 집중 추궁하고 배수펌프장 신설 및 수문자동화 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오후에 열린 충남교통연수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선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안전관리 대책 등의 개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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