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157번째 확진자 및 종로구 확진자의 서산 동선 그리고 서산 22번째 확진자에 대해 발표

맹정호 서산시장이 8일 오후 8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서울 양천구 157번째 확진자 및 종로구 확진자의 서산 동선 그리고 서산 22번째 확진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서산시청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8일 오후 8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서울 양천구 157번째 확진자 및 종로구 확진자의 서산 동선 그리고 서산 22번째 확진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서산시청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은 8일 오후 8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서울 양천구 157번째 확진자 및 종로구 확진자의 서산 동선 그리고 서산 22번째 확진자에 대해 발표했다.

맹 시장은 양천구 확진자의 서산 동선과 관련하여 “최초 증상발현일(9.2.) 이틀전인 8월 31일 병문안을 위해 오전 11:20에 자차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서산 의료원을 방문하였으며, 17:30에 서울로 귀가했다”면서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총 7명으로 서산의료원 재활복합병동 같은병실 입원자 4명·간병인 1명·보호자 2명이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며 “서산의료원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가 모두 분류되어 안전하게 이용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종로구 확진자의 서산 동선과 관련하여 “종로구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음암면에 거주하는 60대로 서울 방문 시 서울대병원의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종로구 확진자로 분류되었으며,아직 종로구에서 확진자의 환자번호를 부여하지 않았다”면서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총 4명으로 배우자 1명·자녀 1명·서산중앙병원 내 접촉자 2명이며, 이중 배우자는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고, 자녀는 음성, 병원 내 접촉자 2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종로구 확진자의 음암면 거주지와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이어 “종로구 확진자의 최초 증상발현일은 8월 31일이라”면서 “증상발현일 이틀 전인 8월 29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8월 30일에는 자차를 이용하여 운산 기쁨교회와 마트를 들른 후 귀가하였고, 8월 31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며 “9월 1일과 3일에는 자차를 이용하여 서산중앙병원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또한 맹 시장은 “9월 2일과 4일 그리고 5일에는 자택 이외에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9월 6일에는 자차를 이용하여 운산기쁨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며 “9월 7일에는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확진판정이 나옴에 따라 서울에서 자차로 천안의료원으로 이동하였으며,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서산 22번째 확진자에 대하여 “확진자는 70대로 종로구 확진자의 배우자라”면서 “이동동선은 종로구 확진자와 함께 이동하였고, 오늘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조금 전 18:00에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다”며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역학조사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서산시 SNS를 통해 상세히 안내해드리겠다”고 발표했다.

맹 시장은 “금일 전국의 확진자는 136명으로 지난 8월 27일 400여명 대를 정점으로 열흘 넘게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시를 포함하여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병이 확산되기 쉬운 가을로 접어들고 있고,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 분들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피력했다.

맹 시장은 이어 “이러한 위험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운을 뗀 후 “벌초를 위한 타 지역 간의 왕래는 자제하여 주시고 가급적 대행업체를 통해 진행하여 주시기 바라며, 추설명절에도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권고 드린다”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9월 20일까지 2주간 연장되었다”며 “그동안 우리시의 방역조치에 대해 함께 인내하며 동참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맹 시장은 끝으로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방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잘 해 오신 것처럼 우리 시를 믿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시기 바라며, 우리 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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