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임 기자회견서 포부 밝혀

20일 오전 11시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이 취임 자자회견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이 20일 오전 11시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사에서 취임 자자회견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은 20일 대전시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절박감이 저를 시당위원장으로 불렀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미래통합당에 젊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저희가 부족했고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며 "위기를 기회삼아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비해 청년조직과 여성조직을 강화해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국회의원 7석을 모두 잃었다. 대전은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시의원도 1명을 제외하곤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며, 구의원도 절대 다수가 더불어민주당"이라면서 "시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전시정감시단'과 '기초자치단체 현안점검 정례회'를 만들고, '정책개발 전문가 그룹' 등을 통해 비판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대전·세종·충청의 주요 현안에 대해선 세종·충남·북 시도당위원장님들과 힘을 모아 대응해나가겠다. 대전·충청정치협의체를 구성해 영남과 수도권 중심의 통합당 정치지형에서 대전·충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대전·충청 정치협의체 구성도 포부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장 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는 길"이라며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도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동혁 위원장 취임과 함께 시당 대변인단도 대거 교체됐다. 시당 대변인단은 홍정민 수석 대변인을 중심으로 김문영, 윤기웅, 한은정, 한형신, 김옥향 중구의원, 박종화 청년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신임 시당대변인단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신임 시당대변인단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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