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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이라크 내 국내 건설근로자 입국을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 설치 및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 뉴스티앤티

충북 충주시는 이라크 내 국내 건설근로자 입국을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 설치 및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입국한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국내 근로자 중 297명이 충주시와 보은군 임시시설에 분산 수용될 예정이다.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입국자들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근로자들로, 시설로 이동한 후 전원 진단검사를 받는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우리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지역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생활시설로 운영되는 건설경영연수원은 총 181실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이라크 건설근로자 150여 명이 입소하며, 오는 8월 7일까지 2주간 코호트 격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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