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원그로브 구간 147m에 대형 곡면 LED 설치·전시·공연 가능 공간 조성…여름·가을 행사 성황, 연말 가족 방문 증가 기대

이지스자산운용은 마곡 원그로브에 조성한 지하 공공보행통로 일부를 ‘그로브웨이’로 운영하며 계절별 테마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마곡역과 마곡나루역을 잇는 총 750m 통로 가운데 원그로브 구간 147m를 전시·공연·이벤트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구간 내 대형 곡면 LED가 설치돼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하며 단순 통로 이상의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로브웨이는 개통 이후 계절별로 다양한 연출을 선보였다. 6월 ‘숲으로의 피크닉’에서는 키네틱 플라워와 피크닉 오브제를 통해 ‘숲’ 콘셉트를 구현했고, 지난달부터 이달 27일까지는 가을 시즌 ‘열매 맺는 숲’ 행사를 진행해 입주사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계절감을 제공했다. 5일간 열린 ‘포춘트리’ 행사에서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오는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의 특별한 비밀정원’으로 새 단장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포토존과 체험형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로브웨이가 위치한 지하 통로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도보 약 7분 거리이며,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환승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통로를 따라 원그로브, 마곡 코엑스, 머큐어 호텔 등이 연결되며 교보문고·유니클로·블루보틀 등 주요 리테일과 2,300㎡ 규모의 중앙정원과 인접해 사계절 변화와 유동인구 유입이 용이하다.
원그로브몰은 약 96%의 높은 임대율을 기록 중이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앵커 테넌트와 인기 F&B가 입점해 있다. 3,900대 규모 주차시설을 갖춰 접근성도 높아 주말 가족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로브웨이는 단순 이동 통로를 넘어 지역 주민과 근로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 인프라이자 문화 공간”이라며 “계절별 테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민간 개발모델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