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96호선 선형개량공사 설계비 확보 등 지역현안사업 성과 속도
섬주민의 에너지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효과 기대

정광섭 충남도의원 / 뉴스티앤티 DB
정광섭 충남도의원 / 뉴스티앤티 DB

충남 33개 有人島(유인도) 중 최초로 가의도(태안군 근흥면) 주민들은 앞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LPG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 미래통합당 정광섭(재선, 태안2) 의원은 25일 자신이 추진한 ‘가의도 LPG 배관망 구축 사업비’가 이번 충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가의도리 4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연말까지 총 사업비 6억원(도비 3억원, 군비 2.4억원, 자부담 6천만원)을 투입하여 2.9톤 규모 LPG저장탱크 1개와 배관망(2km) 그리고 세대별 가스보일러 및 안전계량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산어촌지역 에너지 소외계층의 취사·난방비 절감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LPG 저장탱크를 각 마을에 설치하여 모든 가구를 지하 배관으로 연결하여 도시가스처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의원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역점사업인 이번 사업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안군이 충남도에 사업 신청을 하면서 이루어지게 됐으며,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등 세부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기존 대비 약 30~50% 연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가스용기 교체작업 해소 등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여 섬주민의 주민의 에너지복지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의원은 “가의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그동안 도시가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외지역의 불편 해소와 주민복지를 위한 출발점이었다”면서 “본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남은 과제를 살피고,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이 소외되지 않는 태안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9일에도 이번 추경안에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국지도96호선 선형개량공사 설계비를 확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