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후보, 매니페스토 답변 거부는 공약을 지킬 자신이 없어서인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후보는 5일 '이상민 후보, 매니페스토 답변 거부는 공약을 지킬 자신이 없어서인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후보자 공개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 김윤기 후보 제공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후보는 5일 '이상민 후보, 매니페스토 답변 거부는 공약을 지킬 자신이 없어서인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후보자 공개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 김윤기 후보 제공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후보는 5일 ‘이상민 후보, 매니페스토 답변 거부는 공약을 지킬 자신이 없어서인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후보자 공개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30일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개질의서 회신자 명단을 발표했다”면서 “기한 내 회신한 후보는 397명이었고, 유성구을 후보자들 중에는 정의당 김윤기 후보만이 답변했다”며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 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화 하여 공표하는 정책서약서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시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선거에 나선 책임감 없고, 정책이 준비되지 않은 후보는 차치하고서도 지난 선거까지 매니페스토 서약을 해왔던 이상민 후보가 매니페스토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면서 “16년간 지역을 책임진 국회의원임에도 국민과의 약속인 선거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준비되지 않았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 후보는 “그 답은 20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평가에 있었다”고 운을 뗀 후 “이상민 후보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현황 자체평가표 및 의정활동 결과표에서 23개 공약 중 16개 공약에 대해 완료했고, 2개 공약에 대해 보류했다고 자체 평가했다”면서 “부총리급 과학기술부를 부활시켰으며, 출연연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완료했다고 한다”며 “도시철도 지선을 구즉동, 관평동으로 연결했고, 불요불급한 공문서를 감축해서 교원의 잡무를 경감시켰다고 한다. 엉터리도 이런 엉터리 평가가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2018년 자체평가에 포함되어 있던 23개 공약은 아예 평가표에서도 사라졌다”고 언급한 후 “매니페스토는 이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지만 이상민 후보는 답하지 않았다”면서 “실제 공약을 폐기했음에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라”며 “유권자에 대한 사과도, 반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는 “그런데 허망하기만 한 이 공약들이 21대 총선 공약으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재활용 정신이 투철해 공약도 재활용 하는가”라며 “지키지 않을 거기에 애초에 약속하지 않는 것인지 이상민 후보는 21대 총선 매니페스토 서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선거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면서 “매니페스토는 더 이상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이상민 후보는 16년간 자신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평가하고, 공약을 제시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 유성을 후보 중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후보자 공개질의서에 회신한 후보는 정의당 김 후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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