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계룡 군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24일 공개했다.

확진자인 대구 군부대 소속 A중위(남/25, 군인)는 시험 출제위원으로 지난 17일부터 계룡 군부대에 출장 중이었으며, 21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중위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 2월 17일 11:36 동대구역 → 대전역(SRT: 7호차 8C)
▲ 2월 17일 13:00 대전역 → 계룡역(202번 시내버스)
▲ 2월 17일 17:50 맛나감자탕(뼈해장국)식당
▲ 2월 18일 11:30 백반집 향한리 가는길에
▲ 2월 18일 17:50 중화요리 홍
▲ 2월 19일 11:30 백반집 향한리 가는길에
▲ 2월 19일 17:50 더하고 부대찌개
▲ 2월 20일 09:00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역학조사반을 투입, 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하고 확진자가 이용한 외부 식당을 방역소독 및 폐쇄했다. A중위와 함께했던 출제위원, 군관계자 및 가족, 외부식당 종사자 등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충남도는 홍성, 태안, 아산, 당진, 예산, 공주 등 타 시도 확진환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서도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따라 접촉자를 파악,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타 지역 방문자가 방문한 모든 장소는 방역소독 및 일시영업중단 후 현재 운영 중"이라며 "모두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충남 발생 동향  2020. 2. 24(월). 17:00기준 / 충남도 제공
코로나19 충남 발생 동향 2020. 2. 24(월). 17:00기준 / 충남도 제공
코로나19 발생현황(2020.02.24. 10:00 기준) / 충남도 제공
코로나19 발생현황(2020.02.24. 10:00 기준)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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