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0년 시정 방향 및 역점과제' 발표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시정 방향과 역점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시정 방향과 역점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시정 방향과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최우선 사업으로 대전과 충남이 함께 혁신도시로 지정되고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20대 국회 회기 내 통과가 불가능할 경우 충청권 총선 공약에 반영해서라도 방점을 찍겠다"며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올해는 민선7기 반환점이 되는 만큼 그동안의 성과들이 결실을 맺도록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협치를 통한 역량 결집으로 새로운 대전의 20년을 향해 전진과 도약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2020년 4대 정책방향으로 ▲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 ▲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 매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 혁신도시 지정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 견인 ▲  벤처·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선순환 경제 확산 ▲ 사각지대 없는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이면 누구나, 어디서든 다함께 잘사는 상생 도약을 꾀한다.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4차산업혁명특별시 본격화 ▲ 바이오메디컬분야 규제자유특구 등 신성장산업 육성 ▲ 첨단기술 실증화로 스마트시티 조성 가속화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제성장을 거점화 한다.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 차별화된 대전형 콘텐츠로 개발 및 인프라 구축 ▲ 세계 속의 대전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 역사문화도시로 대전의 정체성 정립 등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육성에 힘쓴다.

지속 가능한 그린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 충청권 상생의 철도중심 대중교통 혁신 ▲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녹색도시 구현 ▲ 시민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시스템 구축 등 안전이 일상화된 친환경 녹색안전도시 기반을 조성한다.

허 시장은 "올해는 소통과 협치, 공정에 최우선을 두고 시정에 매진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2020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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