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충청 5선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에 정치중진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이 합류가 유력시 된다.

 

대전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 경제부국장, 중국베이징 특파원을 거쳐 정치에 입문한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대전 서갑에서 내리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유력정치인이다.

 

문 전 대표 측이 박 전 부의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으며, 박 전 부의장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대표캠프에  충청권의 대표적 중진 의원인 박전 부의장 합류는 최근 상승세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분위기를 재우며 중원의 민심을 끌어안겠다는 문 전 캠프측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박 전 부의장은 당내에서는 정세균계로 분류되지만, 꾸준히 중도개혁 노선의 목소리를 내면서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온건합리주의자이자 식견이 풍부한 언론인출신 정치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개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제민주화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등 비문(비문재인) 진영 인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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