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행복교육지구사업은 21c 평생교육시대의 인프라 구축”역설

김신일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2006.09~2008.02)이 충북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21세기 평생교육 시대의 인프라 구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7일) 오전 10시 화합관에서 충북교육청 직원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며 충북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이런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21세기는 평생학습시대로서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학습하는 교육생태계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일 전 부총리 초청 특강-4.JPG

나아가 “학습시대인 미래는 모든 교직원들이 배우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습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충청북도는 예로부터 교육의 도시 청주로 불리우는 등 도민들이 교육에 대한 열기가 높고 교육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왔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항상 배우며 살아가는 교육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전통을 살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평생교육시대,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교육’을 주제로 한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특강은 본청 직원들의 많은 공감 속에 큰 박수를 받았다.

특강에는 유성종 전 충청북도교육감(1984.02.11.~1991.12.03.)도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90분 간 진행된 특강 종료 후에는 본청 직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한 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유성종 전 충청북도교육감, 신현호 청주고 총동문회장과 함께 오찬을 나누었다.

김신일 전 부총리 초청 특강-6.JPG

김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청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육학과를 거쳐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임하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부터 2008년 2월까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한국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은 취임 3주년을 맞아 ‘협치의 시대’를 선포하며 지역사회와 학교 간 활발한 협력을 강조한 김 교육감이 세계적 평생교육 전문가이자 청주고 출신인 김 전 부총리에게 지역의 교육생태계를 살려나가기 위한 조언을 부탁하면서 이루어졌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