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레미콘업체 등 27개 기관·단체에 감사 서한문 보내

이승훈 청주시장이 가뭄극복에 앞장 선 사랑의 천사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50여일간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았던 가운데 청주지역에서는 레미콘업체 등 8개 업체, 소방서 공군사관학교 등 10개 기관, 현도면 9개 단체 등 총 27개 기관·단체가 가뭄극복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시의 행정력이 덜 미치는 계단식 논, 천수답 등에 차량 급수, 연료비 등을 지원해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에 이 시장은 “농업인들의 애타는 농심을 헤아려 보여주신 상부상조의 정신은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됐고 타들어가는 농심에 희망을 주는 단비가 됐다”라며 “가뭄 극복에 적극 도와주신 점을 가슴깊이 새기며 감사한다”라고 감사의 서한문을 보냈다.

한편 청주시는 5월 20일부터 가뭄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뭄피해상황을 접수 파악하고 보고체계를 유지하며 양수기 634대, 송수호스 31.9㎞, 스프링클러 3,216대 등 양수장비를 동원해 가뭄피해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이어 5월 30일에는 행정기관, 농협,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대책회의를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해 가뭄을 집중 관리했다.

또한 예비비 3억9600만 원을 ▲ 관정개발 201공(3억200만 원), ▲ 살수차 임차(2900만 원), ▲ 유류대(400만 원), ▲ 양수기 구입(3500만 원), ▲ 송수관로 및 전기시설 설치(800만 원) 등에 긴급 투입해 가뭄해갈 대책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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