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동 1층 로비 ·크리스마스트리 전시로 주민 휴식공간 활용
내년 사무관리동 리모델링 추진…체험전시실·건강관리실 확보

세종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3일 시는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조경수·초화류를 식재하고, 시설 내부에 가로등과 화려한 야간조명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시설을 찾는 시민들에게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기피하던 소각시설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운영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동면 심동로 354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성인 기준 일일 이용료 3000원만 내면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소각시설에 대한 인근 주민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방문객이 일일 300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사무관리동을 리모델링해 환경교육장, 홍보실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전시실,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관리실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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