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전시회 25일~29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가습기살균제 참사 :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월요일부터 29일까지 세종시를 시작으로 8개 도시에서 전국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사회적 참사임을 확인하고, 그 원인과 진상을 바로 알림으로써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서,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용자와 피해자들에게 이번 참사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 피해자들의 아픔 ▲ 참사의 원인 가습기살균제 ▲ 멈추지 않는 피해자 운동 ▲ 가습기살균제참사 해결을 위한 노력 ▲ 희생자를 기억하며 등 5개의 소주제로 사진 액자 및 패널 50여 점, 가습기살균제 대표상품 및 모형·피해자 유품 등 실물 70여 점, 캠페인 테이블 및 참여 코너, 샌드아트 및 홍보영상 등이 전시된다.

사참위 관계자는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히고 있는 반면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2019년 11월 15일 신고 기준, 가습기살균제 사망자는 1457명, 피해자 수는 664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며, 참사의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참사의 교훈이 되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전국순회 전시회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23일부터 27일까지 용인시 등을 포함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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