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2020년도 본예산과 조례안 등 심의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2일간 제316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와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2020년도 본예산과 조례안 등의 심의를 통해 민선 7기 반환점을 맞는 양승조 도정과 김지철 교육행정 성과에 대한 ‘현미경 검증’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6일부터 19일까지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감을 통해 민선 7기 2년차 도정·교육행정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현황 등을 들을 계획이며, 민선 7기 첫 해가 충남 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시기인 만큼 도정과 교육행정 목표가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더 나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복안이다.
실제로 이번 행감 요구자료 건수는 지난해보다 130건이 증가한 총 2024건으로 더욱 심도 있는 감사를 예고하고 있으며, 상임위원회별로는 ▲ 운영위 20건 ▲ 행자위 537건 ▲ 문복위 349건 ▲ 농경환위 617건 ▲ 안건해소위 352건 ▲ 교육위 149건 등이고, 의원들은 상임위별로 정례회 개최 전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심사기법을 청취하고 정책과 감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열공’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또한 정례회 기간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제언하는 한편 단 한 푼의 세금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도민 눈높이에 맞춘 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병국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지적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대안을 함께 제시할 계획이라”고 운을 뗀 후 “철저하고 효율적인 감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하고도 바쁜 시기라”며 “도의회와 집행부간 미래지향적인 조화 속에서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