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은 장맛비로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일부 하천엔 홍수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 대전 전 지역과 충남 부여, 논산 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나머지 충남 13개 시군과 세종에는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충남서해안(태안, 서산, 홍성, 보령, 서천)과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청양, 부여, 공주, 계룡) 지방에 시간당 10~2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7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호도(보령) 155.5 오월드(대전) 152.5 홍성죽도 150.5 유구(공주) 150.0 논산 145.5 양화(부여) 145.0 세종전의 139.0 춘장대(서천) 125.0 천안 122.6 청양 118.5 계룡 109.5 mm 등이다.
기상청은 이 비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모레(10일)까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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