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청주시 문화제조창 C 야외무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이 개최된 가운데, 한범덕 시장(오른쪽 4번째)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7일 오후 7시 청주시 문화제조창 C 야외무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이 개최된 가운데, 한범덕 시장(오른쪽 4번째)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난 7일 저녁 청주 문화제조창 C에서 전야제를 겸한 개막식을 열고 41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마침내 미래와 꿈의 공예가 몽유도원을 펼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세계 최초 공예 단일분야 국제전시인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인 문화제조창에 도착, 주요 작품을 둘러보며 세계적인 전시를 준비한 청주시와 조직위를 격려했다. 

 

김정숙 여사가 7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김정숙 여사가 7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에서 문화를 생산하는 문화제조창으로 변신한 전시장을 둘러보며 문화적 도시재생 방식에도 적극 공감을 표한 김 여사는 “20년 넘게 한국 공예의 위상을 높여온 것은 물론 세계의 공예 트렌드를 선도해온 비엔날레답다. 한류의 상징이 된 케이팝과 드라마처럼 우리의 공예 역시 한국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는 감상평을 남기며 앞으로 펼쳐질 41일간의 비엔날레 여정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7일 저녁 개막식을 거행한 청주시와 조직위는 8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41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