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대전시의회서 개최

27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평등 교육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김소연(서구6, 바른미래당) 대전시의원은 27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성평등 교육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오세라비 작가는 '페미니즘 남녀 갈등, 학내 갈등 진원지가 되다'를 주제로 페미니즘·성평등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 작가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은 남성은 억압자, 여성은 약자나 희생자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갈등과 혐오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휴머니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노영진 한국성평화연대 충청·전라지부장,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여인선 대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 우현진 전 강사활동가, 이명준 한국성평화연대 대표 등이 학교 성평등 교육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소연 의원은 "남녀 간 갈등을 유발하는 현행 성평등 교육은 시정 돼야 할 부분이 많다"며 "관계 전문가와 함께 대전교육청이 나아가야 할 성평등 교육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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