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간절한 바람을 꺾으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더불어민주당 CI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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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 이하 도당)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협약 동의(안)에 대한 수정안’에 반대한 자유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을 질타하고 나섰다.

도당은 1일 ‘자유한국당은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간절한 바람을 꺾으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도당은 “7월 31일(수) 열린 제224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협약 동의(안)에 대한 수정안’이 자유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의 뜬금없는 반대에 부딪혀 예상치 못한 진통을 겪었다”면서 “다행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이 합심해 가결되었으나, 이번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총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47만8000㎡ 규모로 신축될 예정인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의 경제 활성화와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천안시의 대외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천안시뿐만 아니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충청권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면서 “그 밖에도 충남도내 15개 시장·군수 결의문 채택, SNS챌린지 캠페인, 각종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자발적인 결의대회 등 그야말로 범도민적 염원으로 이뤄낸 뜻 깊은 성과였다”며 “그런데 자유한국당 천안시의원들은 어째서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간절한 바람을 꺾으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도당은 끝으로 “더구나 표결 과정에서 단 한명도 빠짐없이 9명 모두가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은 축구종합센터 반대 의사가 자유한국당의 당론으로 굳어진 것인지 의심을 거둘 수 없게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은 자유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220만 충남도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이제부터라도 얄팍한 당리당략을 떠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뜻을 섬기는 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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