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다운 의원 발의

대전 서구의회는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다운 의원이 발의한 ‘숭어리샘 인근 초교 통학구역 조정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는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다운 의원이 발의한 ‘숭어리샘 인근 초교 통학구역 조정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는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다운(재선, 용문동·탄방동·갈마1~2동) 의원이 발의한 ‘숭어리샘 인근 초교 통학구역 조정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다운 의원은 “숭어리샘 대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인근에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둔원초를 두고 위험한 통학로를 거치는 백운초를 배치받는 통학구역에 속해 있다”면서 “백운초에서 둔산자이아이파크 아파트로 가는 통학로인 우측 비탈길의 경우 학교부지까지만 보행자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해당 구간을 지나면 빌라 단지 내 인도가 협소하고 곡선·돌출 구간이 있어 도보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서다운 의원은 “비탈길을 벗어나면 계룡로562번길 2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건널목에 신호등이 없어 차량 흐름이 적어질 때만을 기다려야 하고, 넓지 않은 편도 1차선 바로 옆에 인도가 있지만 안전펜스·방호울타리가 없어 인도에 불법주정차한 차량들이 빼곡히 서 있으며, 인접한 계룡로546번길은 빌라 골목 사이로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없어 하굣길 안전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서다운 의원은 이어 “인근에는 백운초 이외에도 둔원초가 있고 둔원초까지의 등교는 아파트 앞 도로 하나만 건너면 직선으로 뻗은 인도를 통해 한 번에 갈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통학구역 상 현재는 백운초로만 배치되기 때문에 입주 예정자들이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다운 의원은 끝으로 ▲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세심한 보행안전 강화 대책을 수립하여 백운초 주변의 통학 여건을 개선할 것 ▲ 서구 관내와 대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동통학구역 현황을 점검하여 숭어리샘 인근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공동통학구역은 특정 지역 내 학생이 복수의 초등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전·입학할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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