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수(초선, 비례) 의원이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가 주도하는 창업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변화 촉구’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고용률은 59.4%로 조사됐으며, 이는 작년 평균 65.2%로 유지되던 고용률에서 무려 5.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5.3%로 나타났다.

김민수 의원은 “올해 충남경제 상황을 보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일자리 지표는 눈에 띄게 나빠졌다”면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자영업자 6.5%, 일용근로자 26.2%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 의원은 이어 “자영업자와 일용근로자 감소가 일자리 지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충남의 일자리 구조 취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상이라

면서 “충남 경제정책의 핵심은 기업 유치와 창업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민수 의원은 “기업 유치 정책은 지역거점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당진 기업혁신파크 및 천안·홍성 미래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단 선정 등 뚜렷한 방향이 잡혔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민수 의원은 “이런 굵직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만 된다면 충남의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그러나 과연 이런 사업이 적기에 효율적으로 추진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민수 의원은 “이는 충남의 창업지원 정책이 너무나 미흡하기 때문이라”면서 “장기 고용 확대 효과를 위해서는 창업지원 정책이 필요한데도 2023년 충남에 창업한 기업 수는 전국 대비 4%에 불과하며, 예산 비중 역시 광역자치단체 중 네 번째로 낮다”고 지적했다.

김민수 의원은 끝으로 “창업 환경개선을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투자가 넘치는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