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2월의
눈소리
빗소리
물소리
이 예쁜 빛물들
내 마음 밭에 흘러들어와
어디로 흘러 갔나 했더니.....
수선화 알뿌리가 기지개를 켜며
땅거죽을 어깨로 밀고 일어나
그예 푸른 잎으로 고개를 내민다.
옆에서 하얀 벼룩나물꽃이 빠꼼히 들여다 보고 있다.
장미 줄기에 쌀튀밥 반만한 잎눈이 붉고!
아,
봄물이 색깔로 변신 중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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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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