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감독 "홈팬에게 첫 인상 중요... 반드시 승리"
역대 홈 맞대결 5승 2패 우위

대전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15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 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흥실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한 대전은 여전히 혼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FC안양과 전남드래곤즈로 이어지는 두 차례 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홈경기는 다르다. 또 다시 한 주가 흘렀고, 이흥실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가 하나되기 위한 몇 배의 노력을 했다. 이흥실 감독의 홈 데뷔전이라는 점도 선수단이 다시 뭉칠 수 있는 촉매제가 됐다.

또 수원FC를 상대로는 안방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대전은 2014년 5월 수원FC와 첫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4년 동안 4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지난해 7월 무패 기록이 깨졌지만 역대 홈 맞대결 전적은 5승 2패로 우위다.

상대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도 기회다. 수원FC는 16라운드 광주FC전(6월 24일)을 시작으로 FC안양(6월 30일), 부천FC(7월 8일), 부산아이파크(7월 13일)를 상대로 4연패를 당했다. 

이흥실 감독은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대전의 홈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첫 인상이 중요한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비록 지난 2경기에선 실망감을 안겨드렸지만, 홈에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은 지역민과 축구팬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광장에서 '퐁당퐁당 워터파크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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