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진료공백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지난 23일 대전한국병원을 찾은 박희조 구청장(가운데)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 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진료공백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지난 23일 대전한국병원을 찾은 박희조 구청장(가운데)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 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진료공백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의료진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진료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자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희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동구보건소,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의 협업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비상진료대책 수립 ▲의료기관 휴진현황 확인 및 점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박희조 구청장은 “우선 중증환자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되 일반 환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구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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