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휴양랜드, 보강천 등 즐길거리 풍성
증평군에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단지인 좌구산 휴양랜드와 농촌체험 휴양마을, 도심지 중앙에 위치한 보강천 미루나무 숲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지난 한 해만 51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좌구산 휴양랜드에는 힐링, 체험, 숙박을 한 곳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는 길이 82m, 폭 12m의 썰매장과 1.2km 길이의 짚라인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숲속 모험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2017년 문을 연 숲 명상의 집과 명상구름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숲 명상의 집에서는 건강측정, 족욕, 꽃차 시음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유아숲 프로그램, 숲 해설프로그램, 천연염색, 우드버닝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길이 203m, 폭 2m, 최고높이 50m 규모를 자랑하는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에서는 아래로 펼쳐진 계곡의 아찔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좌구산을 들르는 방문객이 꼭 찾는 시설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밖에도 좌구산천문대와 오토캠핑장, 가상증강현실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촌지역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농촌체험 휴양마을도 가족단위로 찾기 좋다.
정안, 삼기조아유, 장이익어가는마을, 삼보산골마을 4개 마을은 각각고유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만 2만 8000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각각의 마을에서는 ▲ 계절별 농산물 파종 및 수확, 목공예 만들기, 나전칠기 만들기(정안 마을) ▲ 여름철 옥수수 따기와 삼색 인절미, 사과잼, 에코백 만들기(삼기조아유 마을) ▲ 장 단지 분양, 장류 판매, 민화 부채 만들기, 전통 한복 입어보기 (장이익어가는 마을) ▲ 홍삼포크를 활용한 소시지 만들기, 소시지 요리 체험(삼보산골마을)이 운영된다.
특히 농촌체험 휴양마을 체험(숙박)비의 50%를 증평군이 지원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 예산 범위 내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다.
도심지로 눈을 돌리면 증평의 젓줄인 보강천이 있다.
보강천변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자가발전형 놀이시설, 그늘 아래서 쉴수 있는 미루나무 숲과 형형색색의 꽃밭, 이국적인 풍차 등 온 가족이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로 가득하다.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한나절을 여유롭게 즐기려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