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진 사장 "앞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

고칠진 사장이 지난 8일 밤 9시 대전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 절도범을 검거한 김영우 승무사원에게 모범사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고칠진 사장이 지난 8일 밤 9시 대전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 절도범을 검거한 김영우 승무사원에게 모범사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12일 승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영우 씨가 지난 8일 밤 9시 대전 중구의 한 백화점에서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절도용의자가 경찰과 보안요원을 피해 달아나던 시각 때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김 씨는 절도용의자 도주를 목격하고 300미터를 바로 쫒아가서 절도용의자를 검거했다.

올해 49살의 김 씨는 평소에도 성실한 생활습관으로 모범적인 인물로 직장 동료들에게 소문이 자자하며, 지난해에도 세종시 소담동의 한 도로에서 전복된 차량 앞 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구조한 일도 있었다.

절도용의자를 검거한 김 씨는 “불의를 목격한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특히 시민의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교통공기업 승무사원으로서 평소 직장에서 사회적 안전과 배려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았었는데 몸에 밴 교육효과로 반응했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칠진 사장은 “시민의 발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김영우 승무사원은 공인의 입장으로 국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등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는 불의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절도범을 검거한 김 씨에게 모범사원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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