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진행...불꽃놀이 폭죽으로 인한 유해물질 급증·호흡기 질환 및 소음 피해 지적..."위험하고 반(反)환경적인 불꽃놀이 대신할 친환경 대체재 마련해야"

충남도의회는 2일 국민의힘 박미옥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불꽃놀이 없는 탄소제로 축제장, 친환경 축제장 전환을 위한 폭죽의 대체재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2일 국민의힘 박미옥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불꽃놀이 없는 탄소제로 축제장, 친환경 축제장 전환을 위한 폭죽의 대체재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일 국민의힘 박미옥(초선, 비례)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불꽃놀이 없는 탄소제로 축제장, 친환경 축제장 전환을 위한 폭죽의 대체재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미옥 의원은 “기후재앙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이 0.05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지구 열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점점 더 강하고 빈번하게 발생하여 우리 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박미옥 의원은 앞서 제34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축제장의 ‘탈(脫) 플라스틱’ 전환 정책을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불꽃놀이 발사로 인한 유해물질 및 소음 발생 등 환경적 악영향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지적했다.

박미옥 의원은 이어 “예일대 연구팀에 따르면, 불꽃놀이로 생성된 대기오염과 독소는 호흡기 및 심혈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여러 연구와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서울 세계불꽃축제와 부산 불꽃축제 후 유해대기오염 물질이 각각 700배·745배 이상 상승하고 미세먼지 또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미옥 의원은 “대기 오염물질 뿐 아니라 불꽃놀이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파편과 유해물질 등이 축적되어 더 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면서 “각 지역축제에서 쏘아 올리는 폭죽·불꽃놀이가 잠깐은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발암물질을 포함한 미세먼지 방출 등 환경에 이로울 것이 없는 만큼 인체와 환경에 해롭지 않은 대체재를 찾아 줄 것”을 촉구했다.

박미옥 의원은 끝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힘쎈 충남이 먼저 지역축제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불꽃놀이 대체재를 찾는 등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을 찾아 하나씩 줄여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친환경적인 지역축제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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