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산지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피눈물 흘리는 농심 전달...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주문

충남도의회는 23일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연일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에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23일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연일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에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3일 국민의힘 정광섭(3선, 태안2)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연일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먼저 정광섭 의원은 “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으로 농업인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정부는 2023년산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80㎏에 20만 2,797원으로 작년 수확기보다 8.7% 상승시켰다며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광섭 의원은 “농민들은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인건비·면세유·농지가격에 은행 이자가 불어나 피눈물 흘리는 실정이라”면서 “정부만 만족하는 쌀값 안정화 정책이 아니라 농민의 실질적 이익에 부합하는 가격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광섭 의원은 이어 “현재 1월 5일 기준 평균 산지 쌀값은 19만 6,656원이고, 현장의 실거래가격은 17만 원대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확한 수급 예측 실패와 수확기 산지 쌀값의 낮은 책과, 늑장 발표 등이 쌀값 폭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광섭 의원은 “전국 두 번째로 쌀 재배면적이 크고,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 우리 충남인 만큼 쌀값 안정화로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정책만 바라지 말고 도 차원의 정책 마련으로 농업인이 열정을 가지고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역설했다.

정광섭 의원은 끝으로 “나아가 각 지자체와 협력해 현실성 있는 정부의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쌀값 하락으로 농민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