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언론브리핑 통해 2024년도 보건복지국 주요업무계획 발표...응급의료지원단 신설·자녀돌봄 지원 확대...신규 복지수요(자립준비 및 가족돌봄 청년·중장년 1인 가구 등) 발굴·지원...생계급여 대상자 발굴 매진…아동급식 지원단가 상향...국공립어린이집 10곳·다함께돌봄센터 2곳 확충 추진..."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따뜻한 의료복지도시 조성할 것"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도 보건복지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도 보건복지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365일 24시간 피해상담 여성긴급전화 신설을 추진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도 보건복지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양완식 국장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하여 “지난해 우리 시는 촘촘하고 두터운 책임복지 실현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펴온 맞춤형복지팀을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16→24개)·운영하여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확충했으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직장맘지원센터 개소·공동육아나눔터(16→18개)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126→136개)를 통해 일·생활 균형과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했”며 “또한 우리 시 여덟 번째 돌봄서비스 시설인 어진다함께 돌봄센터 개소·종촌동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반곡청소년 자유공간 개소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양완식 국장은 이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확대 지원·나성동 노인문화센터 신규 설치와 세종시립요양원 개원 등으로 장애인과 노인의 행복 실현에 노력했다”면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정신응급병상 확보 등 시민의 건강을 위한 공공의료기반을 확충했다”며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의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였고, 감염병 연중 감시체계 유지 등 안전한 건강도시 구현에 노력했으며, 올해도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 보건복지국의 2024년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 새로운 복지 수요 적극 대응 ▲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강화 ▲ 시민의 생명·건강 지키는 복지안전망 구축 ▲ 가족친화 문화 정착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 등이다.

양완식 국장은 새로운 복지 수요 적극 대응과 관련하여 “첫째,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자립수당을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자산형성 출발 시기인 청년에게 재정지원을 확대하여 청년통장(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모집 인원을 증원하겠다”며 “또한 반곡종합복지센터 내에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설치하여 우울·불안 등을 겪는 청년에게 맞춤형 마음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완식 국장은 이어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 중장년(40~64세) 또는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는 통합적인 돌봄서비스(식사·가사·심리지원 등)를 제공하여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아울러 고독사 고위험가구에 대해 인적안전망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여 고독사 예방 및 선제적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완식 국장은 “둘째, 저소득층·다문화가족·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올해 기준 중위소득 및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적극적인 수요자 발굴을 추진하여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힘쓰겠다”며 “저소득 가정의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를 인상(8천→9천원)하여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완식 국장은 “또한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를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일상생활·의사소통 등 기능제한이 있고, 환경·중복장애 등 지원 필요도가 높은 장애인)은 24시간 맞춤형 1:1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하겠다”며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는 중점돌봄서비스 제공시간 확대와 수행인력 증원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강화하여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완식 국장은 시민의 생명·건강 지키는 복지안전망 구축과 관련하여 “셋째, 24시간·365일 책임지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보건복지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겠다”면서 “최근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여성 폭력에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365일 24시간 피해상담과 보호가 가능한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를 신규 설치·운영하겠다”며 “아동학대 광역 전담의료기관을 지정(세종충남대학교병원)하여 24시간 긴급 대응 및 치료·자문 등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완식 국장은 이어 “또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중심 응급의료기반을 확대하겠다”면서 “세종시응급의료지원단을 신규 설치하여 응급환자 이송부터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세종시 맞춤형 응급의료 정책을 수립하는 등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소아응급분야를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지원 확대(세종충대병원 응급의료센터 2억원·NK세종병원응급의료기관 2억원)를 통해 안정적인 응급실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완식 국장은 “아울러 팬데믹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6개의 감염병 격리병상을 확보하여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의료·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돌봄 서비스와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세종시립요양원 개원에 따른 내실 있는 운영 지원과 장기 요양기관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신규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양완식 국장은 가족친화 문화 정착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과 관련하여 “넷째,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저출산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공공시설을 활용한 예식공간 제공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구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며 “또한 자녀돌봄의 경제적 지원 확대 및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양완식 국장은 이어 “첫만남 이용권은 둘째아이부터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만0~1세 아동에게 지원하는 부모급여(부모급여 : 만 0세 월 70만원 → 100만원 / 만 1세 월 35만원 → 50만원)도 확대하여 지원하겠다”면서 “3명 이상 자녀 중 19세 미만의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2자녀 이상 가구가 양육 공백이 발생하여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시 본인부담금 10% 추가 지원제도를 신설하겠다”며 “국공립어린이집(10개소)과 다함께돌봄센터(2개소)를 지속 확충하여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등 양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완식 국장은 끝으로 “2024년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히 이행하여 시민들이 빠르게 성과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따뜻한 의료복지도시를 조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제4기 세종시정과 보건복지국 주요업무에 대해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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