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창 시민안전실장 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 발표...시민안심보험·소규모 축제 안전관리 강화...지하차도·상습결빙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집중관리...재난관리·재해구호기금 활용, 재난현안사업 적기 추진...여권발급 대기시간 단축...청년 부동산 전세사기 예방교육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1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1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안전사각지대 최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16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조수창 실장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하여 “먼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세종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우리 시는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획득하여 안전도시 위상을 제고하였고, 인구 10만 명당 손상사망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또한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시민재해·산업재해를 2년 연속으로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창 실장은 이어 “그러나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기상이변이 가속화되고 있고, 재난의 유형도 나날이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여름철 유례없이 강력했던 집중호우를 비롯하여 최근에 발생한 교량 다중추돌사고 등 재난·사고가 점차 대형화되고, 그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공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우리 시는 재난관리의 역량과 체계를 한층 강화하면서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과 문화 육성을 병행하여 안전이 일상에 스며드는 안전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시민안전실의 2024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지역의 안전문화 정착 ▲ 재난취약 지역 및 대상을 집중관리 통한 피해 최소화 ▲ 재난 선제적 대응 및 피해 신속 지원 ▲ 고객반응형 서비스 제공 통한 민원 만족도 및 공공성 강화 ▲ 부동산 정보 취약층 보호와 정확한 토지행정 실현 등이다.

조수창 실장은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지역의 안전문화 정착과 관련하여 “자율적 안전의식 개선 및 안전교육 내실화를 기하겠다”면서 “시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의식수준과 실천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실천역량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자율적 안전의식 개선을 지원하겠다”며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 대상자를 미취학 아동 중심에서 일반시민까지 확대하고, 온라인 사기·학원가 마약 등 신종범죄 유형에 대한 안전교육을 추가하겠다”고 전했다.

조수창 실장은 이어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활동을 조성하겠다”면서 “계절요인·도시특성 등을 반영하여 월별 안전점검 테마(1월겨울철 화재예방·2월해빙기 급경사지·3월개학기 보행안전 등)를 선정하고, 시민‧전문가 등과 함께 재난취약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생활 속 위험요소를 줄여나가겠다”며 “이륜차 불법운행·도로 및 시설 파손 등 취약한 사고유형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확대하고, 안전문화 캠페인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수창 실장은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을 최적화하겠다”면서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유형을 분석하고, 우리 시 특성에 맞게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을 내실화(‘야생동물 피해 상해 치료비’ 등 보장항목 개편 검토)함으로써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수창 실장은 재난취약 지역 및 대상을 집중관리 통한 피해 최소화와 관련하여 “재해취약지역 집중관리를 통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위험 급경사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위험도에 따라 정비사업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재난안전특교세·재난관리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여 상습결빙구간에 대해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조수창 실장은 이어 “재난정보 공동활용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산불·도로·교통분야 CCTV(265대) 영상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과 추가 연계하여 재난 발생 시 상황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시가 운영하는 17개 상황실과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재난·사고 관련 민원신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재난상황 관리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경찰·소방 등 재난대응기관 간 원활한 재난정보 공유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교신 훈련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수창 실장은 “재난관리 취약점을 집중관리하겠다”면서 “작년 7월 극한호우 대응 경험을 토대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주민대피·통제체계를 구체화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겠다”며 “도로차단시설 및 수중펌프·발전기 등 수해대비 시설·장비 가동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하고,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조수창 실장은 재난 선제적 대응 및 피해 신속 지원과 관련하여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축제가 많은 시기 인파밀집 안전관리대책기간을 집중운영(5·10월)하고, 소규모 지역축제(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하)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축제·행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안전한국훈련을 비롯하여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분기별로 실시하여 실전 대응역량을 높이고,재난유형별 위기관리매뉴얼 공통표준안 제정 등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재난발생 시 현장 작동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창 실장은 이어 “행정절차 개선 및 기금 활용을 통한 재난현안을 적기에 추진하겠다”면서 “재해예방 및 복구사업 추진 시 감사·계약 등 행정절차 소요기간 단축을 통해 재난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재난관리·재해구호기금 활용 사업을 적기에 발굴·지원함으로써 긴축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수창 실장은 “재난 심리회복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화재·교통사고 등 시민의 일상에서 재난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재난경험자들의 심리지원 수요가 증가(최근 5년 상담 건수 : ‘19년152건⟶‘20년442건⟶‘21년464건⟶‘22년641건⟶‘23년772건)하고 있다”며 “재난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조기에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개별 심리상담 등 수요 맞춤형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한편 피해자·유가족 뿐만 아니라 재난 목격자, 자원봉사자 등도 재난심리회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수창 실장은 고객반응형 서비스 제공 통한 민원 만족도 및 공공성 강화와 관련하여 “여권발급 민원 편의를 제고하겠다”면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권발급 신청 급증(‘21년5,016건 ⟶ ‘22년24,403건 ⟶ ‘23년59,078건등 ‘21년 대비 약 11배 증가)으로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여권업무 전담인력 1명을 보강하고(4월), 대기인원 기준 단계별(대기인원 30명 이상 1명, 50명 이상 2명 추가 인력 투입)로 가용인력을 적기에 투입하는 한편 세종엔 앱을 통해 대기인원에 따른 대기시간 및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창 실장은 이어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면서 “민원콜센터의 1차 상담 완료율을 향상(’23년84.3% ⟶ ’24년84.5%이상 목표)시키고, 명절·축제 등 주요행사 시 상담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여 신속·정확한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또한 행정안전부 우수민원실 인증제도인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추진을 통해 민원행정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수창 실장은 “취약계층 대상 해충박멸·소독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척척세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연중 운영하여 취약 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빈대 등 해충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고령·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해충박멸·소독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조수창 실장은 부동산 정보 취약층 보호와 정확한 토지행정 실현과 관련하여 “청년층 부동산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수창 실장은 이어 “개별공시지가 정확성 제고 및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하겠다”면서 “각종 과세의 기초가 되는 개별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신규 표준지를 확대((’23년2,594개 → ’24년2,718개로 124개 증, 4.8%⇧)하고, 연서면 봉암리와 부강면 금호리 일원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이용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창 실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그간 발생한 재난‧안전사고를 교훈삼아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견고히 하여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올해도 세종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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