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석 환경녹지국장 2024년도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업무계획 발표...남·북부권 정원문화산업 거점지역 육성...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탄소중립 사업 전개...자동크린넷 노후화 중장기 대책 수립 시민피해 최소화...합강캠핑장 시설 개선·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 확대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도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도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친환경종합타운 입지지역 토지보상 착수 및 남·북부권 정원문화산업 거점지역 육성에 나선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11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도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권영석 국장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하여 “지난해 우리 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 왔다”면서 “세종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입지를 결정·고시하였고, 국제정원도시 평가 결과 최고 등급(5 Blooms Silver)을 획득하여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정원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환경녹지국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살펴보면, ▲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 ▲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 ▲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하천 조성 ▲ 시민이 행복한 도시숲과 건강한 산림 조성 ▲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 조성 등이다.

권영석 국장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관련하여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니며, 탄소중립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23.4월)과 연계하여 우리시 특성을 반영한 제1차 ‘세종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우리 시의 에너지·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부문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영석 국장은 이어 “또한 중앙공원 내 탄소중립 체험 교육장을 운영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면서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23.12~’24.3)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면 시행과 연계한 안내 대책(모바일 전자고지) 및 단속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고, 조기폐차(910대)·배출가스 저감장치(39대)·건설기계 저공해화(엔진교체 20대) 등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영석 국장은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인구 증가로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후 “친환경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입지지역 토지보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아울러 주민 소통체계 확립 및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지원추진단’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입지지역 주민들의 이해 설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새활용·재사용·재활용 관련 산업 육성과 시민의 자원순환 의식 향상을 위해 교육·전시·체험공간 플랫폼 수행을 위한 새활용센터를 하반기에 개관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석 국장은 이어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는 1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운을 뗀 후 “시 청사 등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범시민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또한 하반기부터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시범운영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폐가전·종이팩 수거처를 확대하여 시민의 접근성 향상과 친환경 시민인식 제고로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겠다”며 “아울러 자동크린넷 노후화에 따른 관로 파손·수거배관 과열 및 악취 발생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진단 용역을 시행하고,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석 국장은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하천 조성과 관련하여 “이상기후에 의한 극한호우로 미정비된 하천에 의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재해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112개소의 하천에 대한 수해복구 공사를 우기 전에 완료하겠다”며 “이와는 별도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하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를 추가 지정하여 순차적으로 하천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영석 국장은 이어 “아울러 세종보 정상화에 맞춰 하천을 휴식과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피력한 후 “이를 위해 자연마당·생태공원·명품수변길 조성 등 비단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지난해 조성된 이응다리 주변 선착장 2곳에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해를 입은 합강캠핑장을 다양한 야영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캠핑장으로 재조성하여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제천·방축천·삼성천 등 도심 내 친수 하천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관개선 및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영석 국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숲과 건강한 산림 조성과 관련하여 “시민 행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도시숲을 확충하여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을 만들겠다”강조한 후 “도심 열섬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보완·확대하여 추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대응을 위한 도시숲을 조성하겠다”면서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숲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조림지 사후관리 182㏊·경제림 가꾸기 182㏊·공익림가꾸기 90㏊) 및 임도시설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응다리·수변공원 주변 가로수 수형 조절을 통한 특화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가로수 돌보미’ 운영을 통해 가로경관 개선 등 시민과 함께하는 가로수 관리체계를 마련하여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석 국장은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 조성과 관련하여 “올해는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조직위 구성 및 운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내실 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한 종합실행계획 수립을 완료(‘24.2.)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국제행사 승인(’24.8.)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제행사 승인과 함께 박람회를 체계적으로 전담 수행할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출범(‘24.8.)하여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권영석 국장은 이어 “또한 올해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정원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충하겠다”면서 “남부권(호수 및 중앙공원·이응다리·금강·세종수목원)과 함께 정원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북부권(전의묘목플랫폼·베어트리파크 등) 정원문화산업 거점지역 육성 및 지원을 통해 대표 정원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확대 추진하고, 투어프로그램 연계 운영·시민정원 발굴 및 홍보 등 정원을 통한 공동체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석 국장은 끝으로 “올 한 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친환경종합타운 조성·비단강 통합하천사업·도시숲 조성·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준비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제4기 세종시정과 환경녹지국 주요업무에 아낌없는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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