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 육성
한 명 한 명 헤아리고 배려하는 교육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4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4년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비상하는 청룡처럼 힘찬 기운으로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충북교육의 역량을 결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윤 교육감은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가지 과제를 속도감 있고 탄탄하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첫째, <어디서나 운동장> 몸활동 전개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틈새 시간을 활용한 몸활동을 올해에는 공간으로 확장해 <어디서나 운동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도내 학생 모두가 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총 530억 원의 다양한 몸활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번 달부터 <무빙(務騁) 릴레이> 캠페인을 운영하여 모든 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몸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 ‘마음 근육’ 강화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
<언제나 책봄> 활동으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구분하고 다양한 심상을 마음속에 떠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과정 연계 인문고전 독서교육 맞춤지원을 통해 <인생책>, <선물책>, <같이(가치)책>으로 내인생 책세권 운동을 <함게 성장하는 협력적 독서문화 확산> 사업과 함께 전개해 독서 동기를 강화한다.
특히, 학생에게는 모두 1권씩 소장할 수 있는 도서구입비 30억 원, 학교에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2억 원을 지원하고 다채움과 연계한 전자책을 보급해 누구라도 좋은 책을 가까이 하도록 지원한다.
셋째, 학력 신장은 교육의 기본
충북은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 구축과 스마트기기 <이로미>를 전면 보급해 교육환경 변화를 넘어 설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의 초석을 다져왔다.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학교 자율 기반 평가를 통해 학습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교사는 수업을 개선하며,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모두의 다채움>으로 확장되어 맞춤형 학력 신장이 가능해졌다.
다음으로, 윤 교육감은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단단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한 명 한 명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교육>을 위해 세 가지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째, 현장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WITH STUDENTS>를 통해 학생의 의견이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열린창구를 만든다.
둘째, 시·군별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지역의 주도적인 리더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셋째, 각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특구를 설계하여 지역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상향식 지역교육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실력다짐의 시작과 끝은 학교’라는 말과 함께 “현장과 보다 더 넓고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내딛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을 다지고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과 함께 더 나은 충북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