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성실하게, 선하게,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공약으로 헌법·교통·경제·문화 등 모두 4개 영역의 큰 틀 제시 및 실천방향까지 설명
"세종시를 재부팅해야 앞으로 10년을 넘어 100년·1000년 동안 실질수도로 우뚝 설 수 있다"

성선제 국민의힘 세종갑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종시 4대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 성선제 예비후보 제공
성선제 국민의힘 세종갑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종시 4대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 성선제 예비후보 제공

성선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세종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종시 4대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실하게, 선하게, 제대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년 22대 필승을 다짐했다.

성선제 후보는 “세종시는 민주당 10년 장기 집권으로 인해 망가졌다”면서 “지금 세종시를 재부팅해야 앞으로의 10년을 넘어 100년·1000년 동안 실질수도로 우뚝 설 수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헌법·교통·경제·문화 등 모두 4개 영역의 큰 틀을 제시하고, 실천방향까지 설명했다.

우선 성선제 예비후보는 “세종시 개헌 문제에 대해 힘을 쏟겠다”고 천명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을 역임한 성선제 예비후보는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려 “그 누구보다 개헌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잘 해낼 자신이 있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가 열렸고, 대통령 제2집무실 및 법원설치 등이 눈앞으로 다가와 개헌을 해낼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강조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세종시 교통문제와 관련하여 “도로 입체화와 신호체계 개편·제한속도 합리화·스마트 주차타워 등의 대안을 바탕으로 다각도 접근을 시도하여 KTX세종역 설치와 가람IC(무인 하이패스)·M버스·버스노선·광역철도 문제 등의 조속한 해결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세종시 경제문제와 관련하여 “세종시에 사업장을 내면 행정수도에 위치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홍보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행정수도로서 국제행정박람회를 개최해 해외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오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세종시 문화 확충과 관련하여 “작은 놀이기구 설치부터 각종 스포츠 팀 및 대회 유치·소형 리버크루즈의 금강 운행·지역 행사 효율화·대관람차 설치·100층 마천루·복합쇼핑몰·테마파크 등을 투자 유치를 통해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하며, ‘재미없는 세종시’를 ‘재미있는 세종시’로 혁신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1966년 대전 출생인 성선제 예비후보는 한밭중·대전고·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자유당 공채 2기로 당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 한남대 법과대학 교수 ▲ 가톨릭대 법학부 교수 ▲ 고려대 초빙교수 ▲ 버클리대 방문연구원 ▲ 도쿄대 방문교수 ▲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 ▲ 외교통상부 FTA 자문위원 ▲산업통산자원부 APEC 자문위원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세종시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햇으며,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로 고향인 대전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에 머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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